다대로 유아교육진흥원 주말 꿈누리 프로그램
2023년 11월18일 토요일
10시, 11시,1시
진행강사:강미영 협력강사:김미화,박호진
놀이: 가위바위보발벌리기, S자술래잡기
얼음땡, 숫자땅따먹기
부산에 첫눈이 내려 유아진흥원도 눈옷을 입은 추운날씨라 참석이 저조할까 살포시 걱정을 했지만, 걱정과는 달리 아이들과 함께 놀기 위해 많은 가족들이 오셨습니다.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몸풀기체조에 안전에 대한 약속을 하고 가위바위보발벌리기를 시작으로 놀이기 시작되었습니다. 앞발이 움직여야 한다고 반복해서 얘길 해주고 직접 옆에서 발을 옮겨주기도 했는데도 6세이하의 아이들은 조금은 어려워했답니다. 그럼에도 가위바위보에서 이기면
기분이 좋아서 함박웃음에 환호성치는 아이들이 귀여웠습니다~
두번째 놀이로 S자술래잡기를 했는데 처음엔 엄마, 아빠 손을 잡고 함께 뛰던 아이들도 놀이가 반복될수록 혼자서도 신나게 친구들을 잡으러 쫒아다녔습니다. 팔만 뻗으면 친구를 잡을수 있는데 계속 뛰기만 하는 아이를 보고 애타는 엄마는 계속 "팔을 뻗어 잡아~~~잡아!"라는 외침에 모두들 한바탕 웃기도 했답니다ㅎㅎ
길을 따라 가지 않고 술래에게 잡히지 않을려고 조금의 규칙을 어기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아직 놀이 경험이 적은 아이들이라 놀이에 대한 재미를 더 많이 느끼게 해주려고 규칙을 강조하지 않는 다람쥐쌤의 유연함에 감동했습니다~♡
활동성이 많고 에너지가 많은 아이들이라 몸을 움직여 에너지를 발산하는 놀이인 "얼음땡"을 하자고 다람쥐쌤이 제안을 하셔서 간단한 놀이 설명을 하고 술래를 뽑은 뒤, 놀이가 시작되었는데
다들 날쌘돌이처럼 쫓아다녔습니다. 아빠가 계속 바빠서 놀이신청을 못해서 오랜만에 놀러왔다는 제민이는 처음에는 낫선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울진 않았지만 계속 아빠한테 안겨서 떨어지지 않았는데, 얼음땡을 하면서 아빠가 술래가 되자 놀이에 진심이신 아빠는 제민이를 놔두고 가버리자
센스쟁이 지니쌤이 제민이를 데리고 친구들 "땡~해주러 가자!"라고 달래면서 놀이에 참여를 하더니 재미가 있었던지 그뒤론 아빠에게 떨어져서 잘 뛰어 노는 모습에 놀이에 대한 힘을 한번더 느꼈답니다~^^
마지막놀이로 한가족씩 또는 두가족씩 모여서 숫자땅따먹기 놀이를 했습니다. 바닥에 마스킹테이프로 칸을 만들어서 아이들이 칸안에 초코펜으로 숫자를 적어 넣어 놀이를 했는데
숫자를 적어 넣는 것만으로도 무척 재미있어했습니다. 바둑알을 뜅기기 힘들면 밀어서 해도 된다고 하니 아이들이 좀 더 쉽게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충분히 놀기엔 시간이 너무 짧은듯 느꼈졌습니다. 놀이에 참여하지 않던 아이도 놀이가 반복되니 스며들어 같이 노는 모습에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놀이가 단발성이 아닌 일상에서 놀이가 자연스럽게 스며 들었으면 한다는 다람쥐쌤의 멋진말을 끝으로 수업을 마무리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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