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른들의 놀이/공감과 수용을 위한 학부모연수

부산 교육청 학부모 놀이봉사단 심화연수

by 맹순 2023. 8. 28.

8월 25일(금) 부산 교육청 학부모 놀이봉사단 심화연수
오전 9시 30분~12시

진행:베짱이, 협력:꽃님이
놀이: 감자에 싹이 나서, 별 따기, 별들 그리기, 모서리 왕놀이, 가위바위보 야구, 가위바위보 달리기, 거미줄 왕놀이, 팡팡 기차, 여우야 뭐 하니, 여우야 몇 시니, 얼음 땡, 경찰과 도둑,
숫자 땅따먹기

우리와 같은 놀이를 하시는 봉사단분들은 어떤 분이실까? 기대하며 연수 장소로 이동~
초등학생들이 아직 방학이라 아이들과 함께 오신 분. 멀리서 오시느라 조금 늦으신 분들도 계셨어요.

놀이봉사단 여러분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리며 우리가 만나는 아이들이 필요로한 놀이는 무엇이며, 우리가 가고 나더라도 자발적으로 놀고 또 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어릴 때 어떤 놀이를 하고 놀았는지 돌아가며 얘기를 나누는데... 아이들끼리 소풍을 가면 엄마가 도시락을 싸주시고 언니, 오빠들 틈에 자연스럽게 놀이를 익히며 같은 놀이를 반복해서 놀았던 후기를 나누다 보니 아이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이론보다 다양한 놀이를 배우고 싶어 하시는 학부모님도 계시고 놀이 중간중간에 재밌다, 재밌다~며 아이들이랑 해봐야겠다고 얘기해 주신 분도 계셨어요. 강당 뒤에서 놀던 아이들은 어느 틈에 저희와 함께 뛰어노는데 놀이가 끝날 때마다 '또 해요~'라고 외침. 학교 수업을 나가실 때 세심한 부분까지 알려드리면 꼼꼼하게 메모하시는 학부모님도 계셨어요.

연수가 끝나고 한 학부모님께서 놀잇감이 없는 놀이를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하시고 가시는데... 감동이였어요.^^ 강의를 들으며 나는 아이들을 만날때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떤 강사가 될것인가?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였습니다. 함께해주신 학부모 놀이봉사단분들과 베짱이 수고 많으셨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