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쌘다람쥐 2023. 10. 25. 10:32

진행: 폴짝 변정임
협력: 다람쥐 강미영
일시: 10월 10일(화) 10:00 ~12:00
놀이: 감자에 싹이 나서, 별달그리기, 가위바위보발벌리기, 가위바위보야구, 거미줄왕놀이, 여우야 뭐하니, 여우야 몇시니, 얼음땡, 숫자땅따먹기

긴연휴를 보내고 맞이한 10월의 둘째주.
일교차가 심해진 날씨 탓에 감기로 아픈 친구들이 많아 참여하시지 못한 부모님이 많으셨습니다.
참여 인원이 너무 적어서 죄송하다는 원장선생님께, 인원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취소하지 않고 진행할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죄송한마음 가지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십시일반 체조를 시작으로 놀이를 시작하였습니다.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니 학부모님들의 표정도 가벼워지시고, 힘들다 힘들다 말하시면서도 적극적으로 술래도 해주시고, 술래를 피해 도망다니시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번 연수에서 폴짝 선생님께서 '왜 놀아야 할까?' 라는 주제로 이야기 나눔을 해주셨습니다.
[놀이속에서 사회성 발달, 체력발달, 정서적 교감, 애착형성, 유대감 등이 형성됨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욕구. 욕구가 충족되어야 자존감, 자신감이 강해진다.
놀이, 재미... 욕구가 충족되지 못한다면 그것은 폭력이고, 학대이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시간을 확보해주는 것이라는 말씀이 제게도 너무나 와닿는 내용이었습니다.

연수를 마치고 부모님들이 남겨주신 후기를 공유해봅니다.
- 재미있었고, 잊혀진 옛놀이를 아이들과 하고싶다
- 오랜만에 즐겁게 웃었다. 잘놀면 잘잘것 같다.
- 놀이터에서 그냥 놀아가 아니라, 내가 놀아주는 모습이 필요하다.
- 어린시절 내가 놀았던 그 좋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 기억을 아이에게 심어주고 싶다.
- 놀면서 체력을 키워주고 싶다.
- 심심해 말하는 아이에게 함께 놀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