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순 2024. 6. 24. 00:19

폭염이라 운동장 사용이 안되어 벤치에서 고누를 하려고 준비했어요. 시원한 교실도 있지만 하루 종일 교실에 있었을 아이들을 생각하여 그늘진 야외 공간에서 하기로 결정. 처음엔 '고누가 뭐에요~', '뛰어 놀고 싶은데...' 얘기가 많았지만 막상 팀전로 고누를 하니 눈빛이 반짝반짝. 웃으며 '재미있네요~'라고 얘기해주는 친구도 있었어요. 새롭게 팀을 바꿔서 해보기도 하고 불쑥 튀어 나오는 감정으로 인해 친구가 속상해 할때는 사과도 해주는 멋진 친구들과 여름을 잘 이겨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