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천초 어린이날 행사 한반놀이
25년 5월 2일 금요일 1학년~6학년까지
이른 9시~ 늦은 2시30
🐣1학년 (1교시), 2학년 (2교시)
놀이- 과일박수, 화석술래잡기,
가위바위보 경찰과도둑
진행 ㅡ 한혜정
협력 ㅡ 곽경진, 허성미
(곽경진 하리보선생님 후기)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놀이를 1~6학년까지 전 학년이 할 수 있게 신청해주신 성천초 선생님들께 감사했습니다.
1타임씩이였지만, 땀흘리고 뜀너, 큰소리로 웃으며 열정적으로 놀이해 준 친구들였어요.
첫 놀이는 과일박수를 했습니다. 과일박수는 먹을 수 있는 것에는 얌얌, 못 먹는 것은 안 냠냠하며 박수를 치는 놀이입니다. 아이들이 돌아가며 한가지씩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이 말하는 것을 기다려주고 귀 기울여 들을 수 있으며, 반응해주는 상호작용이 끝없이 일어나는 놀이였어요.
처음 1번은 부끄럽기도하고 시선집중이 불편한 친구들이 패스를 하고 친구들이 하는 것을 보다가 2번째 돌아온 자기 차례에는 과일이름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 번이힘들지 진행하시는 딸기선생님과 친구들의 배려로 편안해진 상태로 한번 이야기 하고 나니 끝까지 적극적으로 잘 참여해주었어요.
두번째 놀이는 화석술래잡기였습니다. 화석이 되면 앉아서 팔을 움직여 술래를 도와 친구들을 잡는 놀이입니다.
술래에게 쫓기며 뛰어다니고 소리도 질러보고~ 땀이 송글송글 맺히기 시작해요.
술래친구도 다 잡았을 때의 희열~
저학년들이였지만, 잡힌 것을 인정하며 이벤트없이 놀이가 계속계속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여서 놀랍기도 했어요. 👍👍👍
마지막 놀이는 가위바위보 경찰과 도둑이였습니다. 경찰에게 잡히면 가위바위보를 해서 지면 감옥으로 들어가고 이기면 다시 도망갈 수 있는 놀이였어요.
잡혀있는 친구들에게 터치해주어 살려줄 때 처음에는 친한 친구만 손터치해주는 모습을 보였는데, 몇 번 놀이가 반복되자 범위를 넓혀 모두 손터치해주고 모습을 보였어요.
한 교실에서 같이 생활해도 친하지않거나 교류가 별로 없어 어색해서 손 터치해주기 쉽지않았다가 놀이 중 자연스럽게 터치해주게 되면서 서로 편안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역시 반복된 놀이의 힘이란 대단하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학년들이였지만, 누구보다 규칙을 잘 지키며 놀이 중 잡히고 지는 상황을 인정하고 안정적으로 놀이가 잘 이루어졌던 시간이였습니다. 👍👍👍


🐞 3학년(3교시), 4학년(4교시)
10시 40분~12시 10분
놀이- 말하는 대로, 화석술래잡기(3학년)
접어(4학년)
가위바위보 경찰과 도둑
진행- 한혜정
협력- 정윤경
(정윤경 이모 선생님 후기)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성천초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화석술래잡기와 가위바위보 경도!! 잡히지 않으려고 달리다 보니 돌고래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있는 힘껏 달리며 소리 지르는 아이들 모습이 너무 귀엽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어요^^
말하는 대로 놀이에서는 아이들 웃음보가 터지네요~ 특히 옆 친구의 머리나 어깨, 무릎을 터치할 때에는 깔깔낄낄 웃음이 멈추지 않네요^^
술래잡기하며 강당이 떠나가라 소리지르는 모습도, 말하는대로 하면서 친구들과 깔깔대는 모습도 너무나 예쁜 성천초 아이들이었어요.


🪲 5학년(5교시), 6학년(6교시)
진행- 한혜정
협력- 정윤경
놀이- 말하는대로, 가위바위보 경찰과 도둑
접어
(한혜정 딸기 선생님 후기)
5학년 아이들이랑 몸풀기하고 앉아서 말하는대로 하며 친구 머리에 손도 대어보고 친구 손도 잡아봅니다
서로 스스럼 없이 손잡고 머리 잡는 모습에서 평소 아이들이 지내는 모습을 엿볼수있었습니다
고학년이라 사실 서로 피할까 걱정을 좀했는데 성천초 아이들은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ㅎ
가위바위보 경도하며 처음엔 잡는 친구들만 잡다가 몇판 넘어가니 골고루 잡히는 모습들을 보였습니다
열심히 뛰고 마지막엔 접어하며 놀이 마무리했습니다
40분이 순식간에 지나가네요...ㅜ
6학년 아이들은 녹초가 되어 들어왔어요
앞시간에 릴레이를 하고 왔다고 합니다
들어오자마자 뻗고 누워버리는 아이들...
사실 마음이 덜컹했더랬습니다
우짜지 안놀면....
릴레이하고 왔다고 몸풀기는 생략하고 바로 놀이를 시작했는데 안놀거란 생각은 순전히 저의 걱정이었습니다
말하는대로를 하며 친구 머리를 잡고 깔깔~ 친구 다리잡고 깔깔~~
가위바위보 경도를 시작하니 릴레이 하고온 아이들같지 않게 전력 질주하며 친구들을 잡으러 갑니다
그러다 지쳐서 힘들다~ 해서 술래를 바꿔줄까 물어보니 아니라며 쏜살같이 뛰어갔답니다
쉬고와서는 또 술래를 하고 그렇게 반친구들 모두 돌아가면서 술래를 했더랬습니다
끝나가니 더 놀고 싶다고 하는 아이들~~ 정말 체력 대단합니다
결국 경도를 마치고 모두 드러누웠습니다~ㅋ
접어하고 놀이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하루 짧은 시간이었지만 고학년까지 모두 놀수있어서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이런 시간을 마련해주신 성천초 선생님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