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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놀이/우리 동네 놀이터

[하남] 나무고아원에서 노는 날 [하남종합복지관 오늘은 노는날 7]

by 정여진베짱이 2023. 11. 7.


친구랑 같이 노는 날
11월 4일 오후 2시~4시
장소 ; 나무 고아원 잔디광장
오늘은 노는 날 활동가들과 30여명의 친구들,
탁틔인 잔디광장,  설레는 마음,   들썩이는 몸,
그저 논다는 생각만으로도  기분좋은 만남~~
시작부터 고강도 인터벌러닝 경찰과 도둑!!
넓은 잔디밭을 누가 시키지 않아도 온힘을 다해
내달리며 잡고 잡히고 살리고 도망가고 죽고
갇히고 또 구해주고 살아나기를 반복합니다.
한 판, 두 판... 네 번째 놀이판까지 술래를 번갈아가며 숨이 턱에 찰 때까지 놀고 한 숨 돌리기 위해 우월감충족을 위한 가위바위보 놀이로 넘어갑니다

임금과 신하 놀이에선 신하를 제일 많이 거느린
왕이 모두의 칭송받는 경험을 하기도 하고 여러친구들과 가위바위바위보 발벌리기 짝지를 바꿔가며 5승, 10승, 12승, 18승자까지 나왔답니다.

(시작 전에 자원봉사자 샘들과 의논해서 정해둔 장소인) 인근 나무숲으로 이동해서 고학년, 저학교 두 곳으로 나눠 매미술래잡기 함께 했어요. 당초에는 아이들 아이디어로 지우개피구 하기로 정했는데 장소관계상 갑자기 변경했지만 야외에 나오니 이런 놀이도 함께 할 수 있어 더 좋았네요. 특히 저학년 아이들에게 술래가 다이나믹하게 빨리바뀌고 끝없이 계~~ 속 뛰노는 매미술래잡기는 진짜 꿀잼~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저학년 고학년 동그랗게 둘러앉아
수건돌리기기 함께 하니 오늘도 두 시간 순삭~
아름답고 감사한 가을 날이였습니다.

발갛게 상기된 아이들의 환한 얼굴을 보니
아이들이 행복한 하남을 위해 일회성이 아닌
장기간 놀이프로그램 준비해주신 복지관 관계자분들과 일년 내내 함께해주시고 계신 자원봉사자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마음이 들었습니다.

복지관에서 준비해주신 물, 간식, 선물키트로
기분좋~~~ 게 마무리 했습니다.


시작 전 안전약속

경찰과 도둑
임금과 신하
가위바위보 발벌리기
매미 술래잡기
수건 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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