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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놀이/초등 돌봄교실 놀이체육

오션초 돌봄 창의놀이 12월

by 다놀 무지개 2023. 12. 15.

오션초 돌봄 창의놀이 124

: 얼음땡, 지우개피구, 자유놀이

 

얼음땡을 시작하는데 아이들을 불러 모으지 않고, 술래를 하고 싶어하는 몇몇 아이들에게 술래수건을 주고, 술래들이 숫자를 세는 소리를 듣고는 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중간에 가야하는 아이들은 시간에 맞게 교실로 돌아가고, 다른아이들은 계속 반복해서 얼음땡으로 놀았습니다. 한참을 놀다가 지우개피구로 이어서 노는데 몇몇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자유놀이로 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지우개피구 놀이를 하면서 한 아이를 둘러싼 작은 갈등이 있었지만 아이들은 서로의 마음을 이야기하며 이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션초 돌봄 1213

: 얼음땡, 8자 술래잡기, 자유놀이

 

운동장에서 다 함께 얼음땡을 하며 노는데 술래가 이어져 한참을 계속 놀았습니다.

모래 있는 쪽으로 가서 철봉을 하고 싶다는 아이들이 많아서 안전약속을 하고 다 함께 이동해서 자유놀이를 했습니다. 한참을 철봉에서 놀던 아이가 빨개진 손을 펼치며 토마토 손이 되었어요~“라고 말하며 무지개에서 손을 보여줍니다. 또 다른 아이는 모래놀이를 한참 하다가 내 손은 두더지 손이 되었어요~“ 하면서 손을 보여줍니다. 운동장에서 각자 스스로 하고 싶은 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편안해 보였습니다. 손을 씻고 다시 모두 모여서 8자 술래잡기로 놀고 교실로 이동했습니다.

 

 

 

오션초 돌봄 창의놀이 1218

: 모서리왕놀이, 얼음땡, 감자에 싹이나서

 

모서리를 만드니 오랜만에 하는 모서리왕놀이다라고 하며 좋아하는 아이도 있고, ”이거 시시해요라고 말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놀이가 시작되니 모두 모서리에서 가위바위보를 시작합니다. 한참을 모서리왕놀이로 놀고 얼음땡을 시작했습니다. 힘들다고 하면서도 놀이가 시작되면 뛰어다니며 노는 아이들입니다. 감자에 싹이나서를 안해봤다고 한 아이가 있어서 함께 감자에 싹이나서로 놀았습니다. 한 아이가 감자의 싹이나서를 다르게 해보겠다고 하면서 온몸으로 감자의 싹이 나서를 표현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감자에, 싹이나서, 잎이 나서," 노래를 부르며 교실로 이동했습니다. 

 

                      감자에                                                         싹이 나서                                                  잎이 나서                                                 

 

 

오션초 돌봄 창의놀이 1220

: 자유놀이, 8자 술래잡기

 

운동장에 모여서 공간의 범위만 정하고 오늘은 하고 싶은 곳에서 하고 싶은 놀이를 하면된다고 말하고 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다니며 놀기도 하고, 모래 그림을 그리며 놀았습니다.

한 아이가 무지개 그려줄께요하면서 무지개 얼굴을 그려주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있던 또 다른 아이도 무지개 얼굴을 그려주었습니다.

한 아이는 그림도 그리고 글자로 써서 완성한 그림을 친구들이 뛰어다니면서 그림이 지워졌다며 속상해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또 다른아이들이 속상해하는 친구에게 다가가 위로해주고 그 친구를 위해서 다시 그림을 그려주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위로를 받은 친구는 고마워라고 써서 위로해준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였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니 그 모습들이 어찌나 이쁘던지..

 

다른 아이는 손으로 모래를 쓸 듯이 왔다갔다 하더니 어느새 눈사람 형태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아이는 솔방울,나뭇가지,낙엽,작은돌 등을 가지고 와서 함께 눈사람을 완성시켰습니다.

뛰어놀던 아이들도 어느새 다가와 눈사람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옆에서는 그림이 지워져서 속상해했던 아이가 지워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친구들 이름과 그림을 그리고 지우지 마세요라고 쓰고 그림을 마무리 했습니다.

 

아이들이 친구를 잡으러 뛰어다니기도 하고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서 놀기도 하고 무지개에게 와서 8자술래잡기를 하고 싶다고 해서 무지개가 8자를 그리니 아이들도 8자를 그리며 따라 오기도 했습니다.

 

놀이 공간에 따라 스스로 다른 놀이를 찾아서 노는 아이들이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그린 무지개 

                                                                                                          내가 그린 그림이 지워져서 속상해 하고 있는 아이

                                                                   아이가 그린 8자 술래잡기의 지름길

                                                                   아이들의 눈사람 그림

                                              지워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다시 그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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