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토요일 오후 1시 ~3시
진행 ; 정여진, 한혜정, 정은경(거창)
장소; 거창 마리초등학교 강당
함께한 놀이 ; 접어, 얼음땡, 가위바위보발벌리기, 가위바위보야구, 무궁화꽃이가위바위보
멀고 작은 시골 학교로 찾아가는 어울림놀이
거창 마리초 두번째시간~ 전교생 서른명 남짓한 학교 강당엔 유치원생부터 졸업생까지 모였어요.
동그랗게 모여 앉아 아이스브레이킹을 위한 접어 놀이로 시작합니다. 안경낀 사람접어, 안경 안 낀사람접어, 남자접어, 여자접어, 까만옷 입은 사람접어, 반 팔입은 사람 접어 ... 놀이로 누구나 가지고 있는 저마다의 내재된 공격성과 장난끼를 표출하는 사이 왠지모를 쾌감과 재미를 느끼며 키득거리고 아~ 탄식하고 휴우~ 안도를 거듭하며 놀이에 몰입합니다. 이 몰입감을 틈타 정확한 규칙 숙지와 안전약속을 하고 술래잡기로 이어갑니다. 이기고 지고 쫒고 쫒기고 피하고.잡히며 땀흘리고 뛰노는 아이들 얼굴엔 웃음이 가득합니다~
웃음은 공격성을 사라지게 하고 뾰족뽀족한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하고 무기력했던 어깨를 펴주고 왠지모를 짜증을 부드러운 에너지로 바꿔줍니다.
늘 그렇듯 웃고 뛰노는 사이 오늘도 두 시간 순삭~
함께 놀아준 친구들에게 고마워~ 고마워~ 인사하고 7월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기분좋게 헤어졌습니다.
(딸기샘 후기)
두번째 만남의 마리초 아이들~
초롱초롱한 눈으로 모여앉아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첫날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아이들~ㅎ
놀이가 시작되고 아이들 얼굴엔 웃음이 가득합니다.
뛰다가 넘어져 울까 말까 고민이 되는듯해도 얼른 일어나서 다시 놀이에 집중하며 웃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어린동생이 형,누나들을 잡고 중학생형이 잡으러 와도 쌩쌩피해 다니는 동생의 짜릿함이 느껴집니다.
축구부친구는 술래가 잡으러 오면 특유의 발기술로 요리조리 피해가며 잡히지 않는데 보고있으니 절로 탄성이 나옵니다.
함께 도망가고 함께 잡으러 가고 함께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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