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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놀이/공동체를 위한 놀이연수

【울산교육청] 학부모 나눔지기 심화과정 3

by 정여진베짱이 2026. 2. 16.

2026;울산교육청 학부모 나눔지기 심화과정 3
일시; 2026년 2월 12일 (목요일) 오전 9시30분~13시
장소: 울산교육청
진행: 베짱이 정여진, 협력: 민들레 김리영
놀이: 종이 따라놀이, 종이컵 따라놀이, 하늘땅놀이, 잠자리 꽁꽁, 신의 선택, 사랑해얼음땡, 동대문얼음땡, 아파트, 바니바니, 미션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공기 따먹기, 앉아 일어나 가위바위보, 주사위달리기1,2, 반달 술래잡기, 너구리다, 경찰악당 술래잡기, 장명루 만들기

<민들레샘 후기 입니다>
2026 학부모놀이단 나눔지기 세 번째 시간입니다.
10기 선생님들과 기존 활동가 선생님들이 모두 모인 자리라 더욱 풍성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2026년 TF에서 선정한 놀이도 함께 나누며 현장 적용 가능성을 직접 경험해 보았습니다.

지난주 놀이로 몸살이 났다는 몇 분을 위해 가볍게 몸풀기로 시작했습니다. 종이와 종이컵만으로도 이렇게 신날 수 있다는 사실에 모두 감탄하며, 종이와 종이컵의 흔들림에 맞춰 팔과 다리, 온몸을 신나게 움직였습니다.

‘하늘땅놀이’는 “위, 아래, 아래, 아래” 구호에 집중하다가 “하늘! 땅!” 외침에 재빠르게 손으로 막는 놀이입니다. 움직임은 최소화지만 집중력은 최고조로 올라가는 놀이라며 수첩에 꼼꼼하게 메모하네요^^ ‘잠자리 꽁꽁’은 전래동요와 간단한 손유희를 더해 익힌 뒤, 한걸음 술래잡기와 유사한 방식으로 확장해 보았습니다. 기존 놀이에 약간의 변형만 더해도 전혀 다른 놀이로 재탄생할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소그룹 놀이에서는 세 명으로 시작한 활동을 점차 인원을 늘려가며 집단 놀이로 확장했습니다. ‘바니바니’ 놀이를 요즘 유행어를 접목해 ‘두바이쫀득쿠키’ 버전으로 재창조해 즐기시는 기존 선생님들의 모습에 신규 선생님들은 “역시 경력자!”라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놀이의 끝은 ‘창조’라는 말이 떠오르는 순간이었습니다.

‘반달 술래잡기’, ‘너구리다’, ‘경찰과 악당 놀이’는 현장 적용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차례 반복하며 규칙을 충분히 익혔습니다. 놀이를 반복할수록 공감, 배려, 협동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과정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놀이가 곧 관계 교육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방색의 의미를 나누며 장명루를 직접 만들어 팔에 착용하는 것으로 3차시를 마무리했습니다.

기존 선생님들이 학교와 일상 곳곳에서 놀이를 전파하고 있다는 생생한 후기를 들으며, 이 시간이 단순한 연수가 아니라 현장으로 이어지는 ‘움직이는 씨앗’임을 느낍니다.
10기 선생님들께서도 마지막 수업까지 잘 마무리하시고, 현장에서 아이들과 마음껏 웃고 뛰는 시간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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