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17일 토요일 오후 3시 ~5시, 옥봉산
바깥놀이 ; 가방들어주기, 솔잎씨름, 매미술래잡기, 경찰과도둑,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마피아, 아카시아잎떼기 함께 했습니다~
가위바위보해서 진사람이 가방들어주기
불평하는 사람 한 명없이 숲으로 고고씽 ~
인사를 나누고 놀이를 시작합니다
주변에 떨어진 솔잎으로
솔잎씨름부터 시작해봅니다
솔잎을 서로 마주걸어 힘겨루며 자연스레 아이스브레이킹
짝지를 계속 바꿔가며 이기고 지기를 반복해요~
솔잎이 하나하나 새롭게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ㅎㅎ
숲에서 매미술래잡기~ 빠질 수 없죠
술래는 나무에 붙어 있는 매미는 못잡고 떨어진 매미만 잡아요
한 나무에 한 매미만 붙어있을 수 있어요
한참 숲을 뛰어다니다가
모기가 많아서 놀이터쪽으로 옮겼습니다~~
경찰과 도둑 술래잡기 한참 해서 모두 땀이 뻘뻘 ~~
한참놀다가 첫번째 감옥이 너무 더워서 그늘로 옮겨서 큰 훌라후프를 땅에 두고 두번째 감옥을 만들어 놀다가
아이들이 무궁화 꽃이피었습니다 하자해서 좋았어요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는 유치원에서 정말 정말 많이 해야하는 놀이예요~
산수의 구구단처럼 모든 놀이의 기초가 되는 자기조절력을 기르는 가장 좋은 놀이랍니다^^
뛰어놀다 지쳤다고 밤새워 놀아도 부족한 마피아 하재요 ㅎㅎ
잘 놀고
이제 집으로 가는 시간
하루를 잘 논 아이는 표정이 다르지요
내려오는 길에 만난 나뭇잎~ 그냥 가면 서운하죠
가위바위보 아카시아잎떼기
계속 져도 괜찮아요~ 계속 놀다보면 이길 때가 오니까요
아이들이 하도 안내려와서 기다리다 풀땋아주기 ㅎㅎ
함께하는 놀이~ 몸으로 하는 놀이~ 소비하지 않는 놀이~
놀기의힘 다놀의 베짱이와 함께 놀아줘서 고마워요♡
역시 마무리는 편의점 아이스크림이죠♡
그리고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제가 이자리에 있을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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