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가족놀이터28[구서동너울가지]

협동조합 다놀과 놀아요~

4월 24일 2~4시 스포원파크
진행 ; 정여진, 문수정, 이영미, 김정희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던 2시 그늘이 있는 적당한 곳을 찾은 도토리샘 덕분에 자리를 잡고 밥상과 햇볕 노래를 부르며 시작했어요~

아이들이하고 싶어하는 매미술래잡기 부터 했어요. 아이들 아빠들 엄마들 나무들 사이를 오가며 맴맴 뛰어다닙니다. 두명이 한 나무에 붙어 끌어안고 있어, 누군가 한 나무에 한 명이라 하니 짝짓기 중이랍니다^^ 너댓살 유아들 손을 잡고 함께 움직이는 아빠들 덕분에 하고 싶은 아이들은 다 참여합니다.

잠시 쉬고 긴 줄넘기를 돌립니다.
꼬마야 꼬마야~ 로 시작해 나이세기에 도전하고
300까지 도전하는 큰 일이 벌어졌습니다.
샘들이 돌리던 줄을 부모님들이 돌리다
아이들이 자신들이 줄을 돌리며 놉니다.
파도처럼 줄을 흔들고 뛰엄넘기,
림보한다며 머리에서 시작해 무릎까지 내려가 줄밑을 기어 지나갑니다. 나뭇잎을 끌어모아 8자놀이판 만들었더니 달팽이놀이 하듯 놉니다.

뛰고 뛰고 또 뛰는
지칠줄 모르는 아이들
푹 자고 내일이면
새몸이 될 아이들
끝없이 놀이를 만들어가는 아이들과
일요일 오후 즐겁게 보냈습니다.
엄마들은 한켠에서 앉아 쉬고
아빠들이 부지런히 아이들을 챙기네요^^

나오는 길에 시원한 늦은 오후바람이 기분좋게 뺨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 바다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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