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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놀이/주말 가족놀이터

23년 어린이날 온가족 사랑이음 축제

by 재재네 2023. 5. 29.

협동조합 다놀입니다

 
일시 : 23.05. 20(통)10:00~15:00
장소 : 부산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 유아놀이 체험센터
          기장 유아놀이꿈터 튼튼마당
대상 : 만3~5세 유아포함 160가족
놀이 : 추억이 방울방울 골목놀이
진행강사 : 버찌 구미정(오전)/다람쥐(강미영)
협력강사 : 민들레 김리영(오전)/ 꽃님 김명순. 민들레 김리영. 버찌 구미정(오후)
오전: 구미정, 김리영/ 오후: 강미영, 김명순 

 -도깨비
-여우야~ 뭐하니? 하고 놀았어요

오늘이 진정 어린이날이였어요. 
지난 5월 5일의 행사연기의 아쉬움을 달래기라도 하듯 
파란 하늘과 적당히 부는 바람, 풀∙나무 냄새, 다채로운 문화공연 및 실내외 놀이, 체험부스, 이벤트, 
그리고 잔칫날 빠질 수 없는 먹거리까지,,
그 중에 우리는 추억의 골목놀이!!!

오전 오후 30분 총 8회. 각 회차당 15가족씩 현장접수를 받았지요. 

놀기 전 간단하게 몸풀기 체조를 하고,
젤 잘 노는 도깨비를 소환해 도깨비 씨름도 해 보았어요.
참가한 아이들이 5~7세라 손잡고 돌기, 
머리 맞대고 돌기 2가지를 했는데 
어른과 아이의 키 높이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맞잡은 손을 잡고 
돌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이어 여우야~뭐하니?

여우를 찾으러 가는 길에 부르는 노래를 배워보고
여우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온 잔디밭을 누비며 뛰어다니고,
아버님들은 힘을 과시하기라도 하듯 아이들을 안고 뛰기도 합니다.
 
다람쥐쌤은 엄마여우가 아이 여우를 꽉 잡기 미션을 주기도 합니다.
30분의 놀이시간이 짧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체험할 놀이가 많아서인지 30분은 안성맞춤이네요. 

회차마다 참여하는 구성원에 따라
놀이마당의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긴 했지만

버찌와 다람쥐의 융통성 있는 진행으로 
부모님들에게는 옛놀이의 추억을 
우리 아이들에게는 부모세대의 놀이를 경험해보는 시간이였습니다. 

참,,, 참여자 중 한분이 와서 반갑게 인사를 하며 
덕천유치원에서 교사교육을 받은 선생님이셨네요. 
다놀에서 배운 놀이로 유치원 현장과 가정에서 즐겁게 놀이하고 있다며 감사함을 전해주셨고, 
놀이마당 시작도 전에 남편, 딸과 함께 잔디밭에서 여우야 몇시니를 하며 노는 모습이 흐뭇했습니다. 

오늘도 놀이에 참여한 부모님과 조부모님께서는 아이들과 집에서도 할 요량으로 
버찌가 적어간 도깨비씨름과 여우야~ 뭐하니?노랫말 판을 사진으로 찍어갔고,
마무리 인사와 함께 더 많은 놀이가 안내되어 있는 다놀 블로그를 소개해주셨어요.
 
어린이날 뿐만 아니라 매일매일 아이들이 놀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 어린이날엔 더 많은 가족들과 함께 만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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