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반여복지관 놀이수업

1월 18일

반여종합사회복지관 메르세데스 벤츠와 함께하는 [아이들의 리부팅을 부탁해] 바깥놀이

프로그램 6차시 : 이정민, 이현주, 세경,정여진

 

 

<진행놀이>

 

오징어달구지, 한발두발세발 씨마치기, 고무줄-월회수목/ 산토끼,

바둑알이사가기, 주사위땅따먹기

 

함께 하고 자원봉사자 선생님들과 피드백 시간 가졌습니다.

프로그램 초반, 놀이에 참여하지 않고 폰만 만지고 있거나 배회하는 아이들이 점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놀이판 밖에서 자기가 어떻게 죽었고 다른 아이를 어떻게 죽였는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느라 자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공격적인성향과 규칙을 잘 지키지 않는 습관이 몸에 밴 아이와 자주 무기력하고 폰외에는 관심을 잘 보이지 않던 아이도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아이들은 그 곳에서 1년~3년 가량 여러가지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최근의 변화에 관계자분들도 놀라고 계시다고 합니다.

 

안정된 공간과 보살핌이 있는 놀이시간의 반복 속에서 아이들 스스로 놀이를 자기의 것으로 온전히 받아들이고 때론 상대방과 갈등과 소통을 겪으며 놀이의 즐거움을 느끼고  자기조절의 힘을 키우고 있습니다. 넉넉하고 애정어린 마음으로 친구들을 대하는 담당 사회복지사분과 자원봉사자 선생님들 덕분에 더 좋은 시너지가 나고 있습니다. 이런 귀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