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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놀이

으뜸유치원_ 백 여섯번째 주말가족놀이터

by 날쌘다람쥐 2023. 10. 25.

으뜸유치원 가족놀이터
진행: 다람쥐 강미영
협력: 은하수 김소영, 민들레 김리영
일시: 10월 21일(토) 9:30 ~12:00
놀이:  별따기, 여우야 뭐하니,여우야 몇 시니

갑자기 가을이 왔다 추워진 토요일. 으뜸유치원 가족놀이터에 다녀왔습니다. 다소 추운 날씨였지만 놀이장소가 유치원 강당이라 추위 걱정 안해도 되었는데 웬걸,, 뛰다보니 땀이 나서 겉옷은 다 벗었다지요..
으뜸유치원은 유치원 1정 연수때 참여하셨던 선생님께서 다놀과 함께 한 놀이에 반해 가족놀이에 초대해주셨습니다.
5개의 모둠이 준비된 체험부스를 30분동안 즐겼는데 그 중 다놀은 ‘전래놀이’를 맡았지요.
사전 유치원측에서 제안서에 별따기와 여우야 뭐하니를 요청해주셨는데  조금 아쉬워하는 친구들을 위해 다람쥐가 ‘여우야 몇시니? 도 했는데 역시 부모님과 아이들 모두 즐거워했답니다.

별따기, 아이들, 엄마, 아빠의 눈에서 별을 찾자는 말에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아이들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별따기를 하고, 두 가족, 네 가족 점점 늘려 하다 큰 원을 만들어 두 팀으로 별따기를 했는데 서로 빨리 별을 따기 위해 숨을 참고 마지막에 양팔을 높이 들어 ‘다 땄다’하며 하하호호 즐거워합니다. 별따기를 하고 자연스럽게 여우야 뭐하니 놀이로 넘어갔어요. 민들레의 여우 시범에 놀란 5살 친구는 엄마 뒤에 숨어 놀이를 거부하다 한참 지난 순간 자연스럽게 엄마랑 손잡고 여우를 피해 도망다니네요. 이후엔 은하수의 차분한 시범과 함께 다람쥐가 친절한 설명( 진짜 여우 아니야~)을 차시마다 해주고 구경하다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 모두 놀이를 편안한 마음으로 놀이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종료 전 다람쥐가 오늘 했던 놀이가 일회성 체험으로 끝나지 않고 매일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놀이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놀이시간을 충분히 제공해주라는 말에 부모님들께서도 고개를 끄덕이셨고, 원장님께서는 교사들의 체험부스보다 다놀의 전래놀이에 대한 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며 감사인사를 전해주셨습니다.

각 모듬에 따라 놀이의 역동이 달랐지만 그때 그때 맞춰 융통성 있는 놀이운영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으뜸유치원 친구들과 부모님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으로 기억되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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