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른들의 놀이/공감과 수용을 위한 학부모연수

해누리유치원 부모연수 1차

by 날쌘다람쥐 2023. 10. 29.

6월 13일 화요일 오전 10시 ~ 12시
주제 : 4차산업시대. 아날로그놀이의 중요성
강사 : 정여진, 강미영
놀이 : 감자에 싹이나서, 여우야 뭐하니, 여우야 몇시니, 얼음땡, 짝지 술래잡기, 가위바위보야구, 거미줄왕놀이, 숫자 땅따먹기, 팡팡기차
 
학부모님, 방과후선생님들과 함께 진행된 부모연수.
연수 시작에 앞서 부모님께 질문을 드립니다.
'나도 한때는 어린이었다. 나의 그 어린시절 무엇을 하고 놀았는지에 대해...'
형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엄청 멀리 달렸던 이야기, 학교 마치고 돌아오면 동네 친구들과 놀던 이야기, 학교 운동장에서 뛰놀던 이야기 등등,, 그 이야기 끝에 "언제까지 놀았어요?" 물으면 "엄마가 저녁밥먹으로 들어와라" 말씀 하시면 귀가 했다는 답변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질문을 주고 받으면서 그 시절을 회상하시는 미소띤 얼굴, 어떻게 어른들 없이 멀리도 가고 잘놀았었는지, 그리 신나게 놀았음에도 늘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왔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조금은 서먹서먹 하고, 낯설었던 분위기는 놀이를 통해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어느새 화합을 이루었다.
숨이차오르도록 술래를 피해 달리는 모습, 잡으려고 달리는 모습. 어른 아이 할것 없이 놀이를 하다보면 빠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놀이를 마치고 학부모님들께서 남겨주신 소감들입니다.
- 20년 만에 뛰어 놀았다. 힘들지만 재미있었다.
- 벌써 아이들과 놀이할 것을 정했다.
- 아이와의 놀이시간을 늘리고, 좋은말을 많이 들려줘야 겠다.
- 몸에 열이 나면서 놀았는데, 아이들도 많이 놀게 해줘야겠다.
- 다시한번 해보니 좋은 것을 느꼈고, 다양한 방법을 해봐야겠다.
- 어린시절 놀이가 떠오르면서 아이들을 더 놀게 해줘야겠다.
 
연수에 적극 참여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