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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놀이/주말 가족놀이터

[이주민과 함께] 주말가족놀이터(131회)

by 은하수 김소영 2023. 11. 29.

이주민과 함께 가족놀이

11월 26일 오전
진행 : 딸기 한혜정, 협력 : 은하수 김소영
놀이 : 감자에싹이나서, 가위바위보달리기, 여우야뭐하니, 별달그리기
장소 : 부산 한살림 활동공간 결

다문화가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엄마,아빠가 다 외국인인 이주민 가정이었습니다.
몽골, 베트남, 중국, 이란 등에서 온 가족들의 소개가 이어지고 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1시간이란 시간이 짧게 느껴져 놀이 진행 속도는 조금 빠르게 그러나 말은 천천히 진행하였습니다. 감자에싹이나서 시범을 보이자 노래를 따라부르며 함께 했습니다.
아이가 아파 혼자 온 베트남아버지,  딸과 아내가 고향에 가 혼자 온 이란 아버지도 계셨어요. 이란 아버지랑 짝이 되어 감자에 싹이 나서를 했는데 이란 놀이도 비슷한게 있다며 가르쳐주기도 했어요~ 가위바위보달리기는 하다보니 가위바위보 대결처럼 아무나 나와서 가위바위보를 하게 되었는데요~ 그래도 하하호호 즐거웠답니다.
가위바위보를 하며 이겼을때 주먹을 쥐며 기뻐하던 아이의 모습에서 역시 놀이를 통한 이기는 경험으로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낄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우야 뭐하니를 하면서 다같이 어울어져 놀고 마지막에 조카와 함께 온 삼촌이 누나한테 잡혀 은하수와 여우가 되어 보기도 했습니다. 점점 놀이를 하며 친해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언어로 소통이 다 되진 못했지만 놀이를 하며 몸으로 마음으로 같은 마음을 느낄 수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음땡 대신 별달그리기를 했는데 저도 하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는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위바위보 이길때마다 한칸씩 완성해나간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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