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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놀이/주말 가족놀이터

[유아교육진흥원]주말 가족놀이터(136회)

by 다놀 무지개 2023. 12. 18.

유아교육진흥원 온몸놀이 

12월 16일 10:00 ∼ 15:00
진행 : 김명순(꽃님이)
협력 : 문혜진(무지개), 김리영(민들레)
놀이 : 별달그리기(감자에 싹이 나서), 얼음땡(여우야 뭐하니), 긴줄넘기

살짝 추워 걱정을 했지만 우려와 달리 많은 부모님과 아이들의 참여로 매 차시마다 조금씩 다른 놀이를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요. 

별달그리기는 꽃님이의 안내 후 가위바위보를 하고 이기면 원하는 그림을 그리며 자신의 영역을 넒혀 나가는데,,

부모와 하는 가위바위보 자체에 신이 난 아이, 그림 그리기 삼매경에 빠진 아이 등 행복한 모습이네요. 

너무 빨리 끝내 놀이판 위에 덧칠을 하여 놀이를 이어가는 가족도 있고 뒷장에 다시 놀이판을 그려서 해 보라는 꽃님이 말에 아이는 어떻게든 더 놀고 싶어 놀이판을 세밀하게 그리고, 빨리 놀이판을 끝내고 싶은 아빠는 한번에 다섯 개 그리기를 제안합니다. 모두 다른 가족의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네요. 

얼음땡 놀이가 처음인 친구는 술래임에도 불구하고 잡지 않고 달리기에 몰입하고, 술래가 땡을 해 주는 진풍경도 있었고, 놀이가 어색한지 엄마손을 잡고 뛰다가도 잡힐 타이밍에 과감하게 엄마 손을 놓고 뛰는 아이. 놀이 속에서 아이들의 평소 모습을 엿 볼수 있었습니다. 
 
긴 줄넘기는 유아들이라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꽃님이가  두 발 점프부터 경험시켜주자 나중에는 나이만큼 두 발 폴짝 뛰기를 잘 합니다. 처음에 어디로 보고 서야되는지도 몰라 두리번거리던 7살 친구는 세 번 도전 끝에 줄에 걸리지 않고 나이만큼 뛰어 박수세례를 받았지요. 
반복해서 뛰어넘었을 때 그 벅찬 표정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매 차시 쉬는 시간에 들어와 대기하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모습만 봐도 그 차시의 분위기를 읽는 꽃님이와 무지개의 촉 덕에 시간마다 조금씩 다른 놀이를 하며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답니다.  놀이가 끝나고 ‘시간이 너무 빨리갔다, 다놀을 만나려면 어디로 가야되나, 다음에 또 하고 싶다’ 등 아이들과 부모님의 피드백에 민들레는 오늘도 행복한 기운을 얻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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