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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놀이/주말 가족놀이터

[부산대 부설어린이집 7세반]가족놀이터(137회)

by 핸주 2024. 2. 5.

일시 및 장소:  12월 13일( 수 )/ 15~16시 부산대 부설어린이집 야외놀이터
진행강사: 정여진(베짱이)
협력강사:김소영(은하수) , 남현주(계수나무)
놀이: 별따기, 여우야 뭐 하니, 얼음땡, 경찰과 도둑, 팡팡기차

부산대 부설어린이집에서 함께 하는 놀이, 몸으로 하는 놀이, 소비하지 않는 놀이를 주제로 7세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들이 어린이집 앞 야외놀이터에서 모여 놀았습니다

야외놀이터 앞 아궁이에선 고구마를 삶는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오고 빨간 큰 대야도 눈에 들어오고요 공간이 주는 아늑함들을 느꼈습니다.

서로가 바빠 함께 눈 마주칠 시간이 부족했던 가족들은 별 따기를 하며 오롯이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 자연스럽게 원대열이 갖추어져 여우야 뭐 하니로 우리 가족에서 다른 친구• 가족으로 범위를 넓혀가며 서로를 이해하며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얼음땡으로 술래잡기 숨 고르기를 하고 가운데 나무들 사이에 고무줄로 도둑들이 잡힌 곳으로 정하는 경찰과 도둑으로 술래잡기의 클라이맥스로 이어졌습니다.

부모님이 시간이 되지 않아 조부모님이 오신 친구들도 있었는데 놀이에 빠지시지 않고 함께 해 주시려 애쓰셨습니다.

팡팡기차로 승자도 패자도 없는 과정이 즐거운 놀이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놀이 시작 전 원감선생님께서 아이들이 부모님 오신다고 야외놀이터 흙이 패인 곳을 부모님이 다치 실 까봐 고사리 손으로 메꿔 놓았다는 이야기를 전해셨습니다.

서로를 위하는 마음들이 모아지고 충만 해져 놀이를 함께 함에 즐거움이 더 컸던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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