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와 마구잡이로 부는 바람 때문에 잔디밭에서 놀이를 할 수가 있을까 하는 맘으로 친구들을 기다려봅니다. 가족들이 모이고 작은 담요를 감고 온 친구도 있었어요.
관계자님과 바람이 강하게 불면 강당으로 들어가기로 하고 일정대로 진흥원 앞 잔디밭에서 놀이를 시작해요
걱정과는 달리 움츠렸던 몸은 이어지는 술래잡기 놀이로 어느새 차갑던 바람은 땀을 날려줄 시원한 바람이 되었어요.
폭~신한 잔디에서 여우야 몇 시니 와 얼음 땡을 하면서 엄마 아빠를 잡고, 친구를 잡고, 형제들도 잡고,
매시간 짧았던 아이들의 술래잡기가 이어졌습니다.
얼음땡 하다가 넘어져도 크게 다치지 않아 안심이되고, 아이들도 툭툭 털고 일어나는 걸 볼 수 있었어요.👍
마지막 4회 놀이 시간은 해가 넘어가면서 기온이 떨어져 상상강당으로 올라가 놀이를 했습니다.
여우야 몇 시니를 많이 해본 친구가 점심시간을 외치지 않아 심장 콩닥거리게 만드는 긴장감을 줍니다.
1회~3회는 10~17 가족이 참여를 했고, 4회는 7가족 정도가 놀이를 참여했는데
매회 놀이하는 친구들이 많아서인지 아이들이 느끼는 놀이의 즐거움도 컸던 것 같습니다.
다람쥐는 오늘도 술래 하고 싶은 친구들 맘껏 시켜주기~🎉
가정의 달이라 그런지 다른날들과는 다르게
참여한 어른들 외에도 아이들 뛰는 모습을 옆에서 영상으로 담고, 흐뭇하게 봐주시던 어른들도 많으셨어요.👨🏼👩🏻👧🏻👦🏼
잠시 다녀가는 체험보다는 그날에 가족 행사가 되는듯해서 보기 좋았습니다.
4회를 끝나고 나니 어느새 깜깜한 밤이네요.
은하수샘과 함께해서 그런지 별빛달빛 가족 놀이터가 더욱 빛나던 밤이에요.🤩
늘 부드러운 진행이 참 좋은 주강사 다람쥐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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