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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놀이/주말 가족놀이터

[서울광장 복지관] 179회 주말 가족놀이터

by 정여진베짱이 2024. 7. 1.

서울시 광장종합사회복지관  가족놀이 2회차
24년 6월 29일 토요일 오후 2시-4시
주강사-베짱이,협력강사-삐삐,별똥별
참여인원-6가정.20여명
놀이-만세가위바위보,가위바위보야구,바나나얼음땡,여우야몇시니?,바둑알이사가기,접어.

토요일 주말오후.
모두가 늘어지게 쉬고싶은 이 토요일.
즐겁게 뛰어놀기위해 6가정이 모였습니다.
거의 아빠엄마들까지 모여 어른과 아이들의 비율이 비슷했습니다.2번째 놀이 만남이라 서로 꽤 친숙하게 아이들 이름도 함께 부르며 배려하며 장난치며 즐거움이 더했습니다.
노련하신 베짱이선생님의 유머와 센스가 더해지니 분위기가 더 화기애애합니다.^^

바나나술래잡기에서 술래가 된 한 아버님은 잡으러간다,잡으러간다~~하시며 아이들에게 긴장감을 주시니 아이들은 더 끼약 소리를지르며 도망쳤습니다.쫒고 쫓기며 짜릿함,통쾌함을 함께 느낍니다. 쫓고쫓기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모두즐겁다는겁니다.
속상한 일이있던 사람, 우울했던 사람,무력감에 빠져있던 사람..이 순간에는 모두 행복한 사람이됩니다.그래서 놀이가 늘 감사합니다.

여우야 몇시니?를 할때는 아버님 모두가 술래가 되시는 진풍경도 있었습니다.아버님들이 외치시는 저음의 3시~~!..그 낮은 저음의 시각이 어찌나 무섭게 느껴지던지..여우가 아니라 늑대처럼 느껴져 색다른 재미가있었습니다.

강당 한켠 유모차에서 자고있던 4살짜리 친구는 중간에 일어났는데 울지도 않고 1주일동안 이 시간을 기다렸다며 야무지게 잘도 놀았습니다. 지금도 그 꼬마친구의 수줍은 미소가 눈에 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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