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반송중학교 전학년 합동놀이

반송중학교 전학년 합동놀이
2016년 3월 3일(1, 2학년) 4일(3학년)
장소: 반송중 강당
강사: 지렁이 선생님(백양산 문화공동체)
보조강사: 한혜정,김명순, 김수미, 이정임, 이지현, 변정임, 정여진

2014년 재송여중 CA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이영일 선생님께서 1월말에 전화를 주셨어요
전근가신 반송중학교에서 신학기 맞이 전교생 합동놀이 진행을 부탁하셨지요
일반학교에서 이런 기획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인데 도움될것이 있다면 함께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나중에 알 일이지만 학교 선생님들도 부산 공교육계에 처음있는 일이라고 하셨어요^^)
백명이 넘는 인원이 한꺼번에 그것도 남자중학생들이라 무한도전하는 심정으로 준비했구요 ㅎㅎ
준비과정중에 백양산 문화공동체 지렁이 선생님 모시고 전래놀이로 진행하기로 하고 저희들은
단체 협동 놀이 연수를 겸해서 보조진행을 하기로 논의했습니다.
도깨비야, 들강달강, 어깨동무 씨동무, 신랑방에 불켜라, 손치기, 콩떡팥떡,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
게줄당기기 등의 놀이를 진행했구요 지렁이 선생님은 그야말로 열혈진행으로 목이 다 쉬셨구요
저희 샘들도 크고 작은 근육통에 가벼운 깁스로 산재처리까지ㅎㅎ

그래도 서로 어울리고 힘을 모으고 환하게 웃는 아이들 얼굴을 보는 기쁨과
구석구석 지들끼리 딴짓하는 애들(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 라는 전체놀이 하는데 요쪽 구석에는 전기놀이ㅎㅎ)보는
행복함도 빼놓을 수 없는 보람이었답니다~~~

걱정과 달리 학교측과 아이들 반응 모두 아주 좋았구요
수고해 주신 지렁이선생님과 놀이연구회샘들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