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들의 놀이/중학교 자유학년 놀이체육

2015 재송중 CA 3월 4월 5월 6월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1. 9.

재송중학교 3학년 남학생 16명
매달 셋째주 화요일 1시 30분~ 4시
강사: 최문경, 정여진
3월 17일 농구장에서 오징어 달구지
4월 21일 농구장에서 오징어 달구지, ㄹ자 놀이, 긴줄넘기
5월 19일 예절실에서 눈감은 앞사람 운전하기, 지우개 피구, 용호쌍륙, 야구놀이
처음엔 몸을 잘 안 움직이려던 아이들이 (16살 남자아이들은 두종류로 나뉘는 것 같다.
농구선수들처럼 계속 뛰고 날라다니는 아이들과 끝날때까지 움직이기 싫어하는 아이들로ㅋㅋ )
놀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놀이를 재미있어한다. 서로 부딪혀도 웃고 옷이 찢어져도 별 문제가 없었다.
아이들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놀면서 서로 정이 들어간다.
신기하게도 용호쌍륙을 이게 뭔데 이리 박진감 넘치냐며 좋아하는 아이들도 많았고
몇몇 아이들은 야구놀이도 몰입해서 한참했다. 고마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날짜: 2015년 6월 16일 , 재송중 예절실, 3학년 남학생 12명
강사: 최문경, 정여진
함께 한 놀이: 진놀이, 실뜨기, 찾았다, 용호쌍륙

진놀이를 박진감 넘치게 한참 했다. 처음엔 움직이기 싫어하던 아이들도 막상 놀이가
무르익으면 자기도 모를 승부욕과 생존의지를 불태운다. 오징어 달구지를 할때 적극적이던
아이들이 이 놀이에서는 다소 탐색하는 모습을 보였고 의외의 아이들이 날쌔게 몸을 움직여 가며
이 놀이를 더 재미있게 주도해 나갔다. 다같이 몸을 쓰는 놀이이지만 오징어 달구지는 힘을 쓰는
놀이고 진놀이는 민첩한 전략이 필요한 놀이라 자기에게 맞는 놀이에 저절로 몰입되는 듯했다.
혹시나 하며 해본 실뜨기도 (혼자하는 실뜨기,같이 하는 실뜨기) 다 아주 재미있어 하던
민규는 아빠랑 하고 싶다고 용호쌍륙판을 빌려달갔다. 용재는 (초등 4학년 아들에게 게임을
어느정도까지 허용 할 것인가에 대한) 나의 상담자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문경샘은 갈때 몸살기가 있어 걱정을 했는데 놀고 나오면서 다 나은 것같다는
놀라운 임상경험ㅍㅎㅎ

놀이는 힐링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