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곡종합 사회복지관 5월

5월 2일(월) 금곡종합 복지관 돌봄(4차시)

센터장님과 논의한 끝에 오늘부터 분반수업을 하기로 했어요.

1부- 매미 술래잡기/짝지 술래잡기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놀수록 기분도 up! 짝지 술래잡기에서 술래가 상대방 친구의 어깨를 턱으로 찍었는데 많이 아프다며...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모르고 찍은 친구가 먼저 다가가 사과하는 멋진 모습~^^ 기분 상한 친구는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뒤 놀이에 참여하였는데 소리를 지르며 마지막까지 술래잡기 놀이를 하였답니다. ㅋ

2부-매미 술래잡기/별따기/짝지 술래잡기/경도/ 쎄쎄쎄
1부 아이들과 한반 수업을 할때 치여서 잘 놀지 못했었는데, 분반수업을 하니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볼수 있었어요. 한 아이는 '태권도 도장가서 친구들과 매미 술래잡기를 해봐야겠어요~'라고 얘기 하네요.

5월 9일(월) 금곡종합 복지관 돌봄(5차시)

1부- 준비 운동/달팽이/돈까스

친구에게 깐죽대고 몸 싸움하고 놀이 속에서도 늘 하고 싶은 대로 해야 직성에 풀리던 친구가 오늘은 놀이의 규칙을 듣고 자기 순서를 기다리며 그 놀이에 푹 빠져서 놀이를 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왜 두 가지 밖에 안 해요?"라고
아쉬움이 큰 말을 남기길래 "담 주 또 놀자"라고 기쁘게 인사했는데~~
뭔가 찌릿~찌릿~함이 오네요~아힝♡
아쉬움에 2부 아이들이 올라올 때까지 돈까스를 이어했꾸욧.^^


2부-준비운동/달팽이/돈까스

첨에 같이 시작했다가 몇몇 아이들이 설명이 더 필요해서 판 하나를 더 그려 두 개의 달팽이로 각각 했습니다.
충분한 이해 덕분인지
더 재미있게 놀이가 진행된듯하고요.
돈까스도 두 개를 그려 각각 놀았는데 무조건 1등(?)으로 시작할 거라던 1학년 친구는 공평하게 가위바위보로 꼴찌로 시작하며 놀이의 규칙을 배웁니다~

5월 16일(월) 금곡복지관 돌봄(6차시)

조금씩 놀이에 익숙해져 가는 아이들...
선생님~오늘은 어떤 놀이를 해요?
세모딱지를 직접 접어서 딱지치기, 던지기,
벽에서 떨어뜨리기 한다고 하니 그것만 하고 끝내냐고 물어보네요. '어떤 놀이를 하고 싶어~'라고 물어보니 얼음땡이 하고 싶다고 얘기해주는데 너무 고마웠어요.^^
다음주에 돈까스랑 얼음땡 꼭 하기로하고 오늘도 재미있고 즐겁게 놀았어요.

5월 23일(월) 금곡복지관 돌봄(7차시)

거미줄왕놀이,샐러드자리바꾸기,방패술래잡기

처음 하는 거미줄 왕놀이지만 서로가 왕이 되고 싶어 목청껏 소리 내어 가위바위보를 해봅니다.
모든 친구들이 왕을 해볼 수 있도록 하려 했지만 샘들의 노력에도 마지막 한 친구가 왕이 될 수 없었는데 그 걸 안 1학년 예쁜 친구가 양보를 해줘서 한 번씩 왕을 해보고 마무리 지을 수 있어 정말 기특하고 고마웠습니다.
친오빠도 아닌데~^^
방패술래잡기도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보호받는다는 것 자체로도 기분이 좋은 것 같았습니다.

5월 30일(월) 금곡복지관 돌봄(8차시)

꼬리따기, 지우개피구

상대의 꼬리를 따고 말겠다는 집념하에 물 한모금 마시지않고 계속 놀이를 이어가는 친구. 상대가 내 꼬리를 따가서 속상하지만 자리로 돌아와 색수건을 흔들며 목청껏 소리내어 팀을 응원하는 친구.  날이 갈수록 잘노는 금곡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