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른들의 놀이/공동체를 위한 놀이연수

영도구 놀이마을교사 역량강화

by 박호지니♡ 2023. 3. 31.

3월 21일(금) 영도구 놀이 마을교사 역량강화

가위바위보 달리기, 모서리 왕놀이, 가위바위보 발벌리기, 여우야 뭐하니, 여우야 몇시니, 8자 술래잡기, 공공칠빵

가위바위보 발벌리기, 여우야 뭐하니, 여우야 몇 시니, 8자 술래잡기는 활동가 선생님들께서 시연해 주셨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가벼운 이야기(날씨 등)로 놀이를 시작하기, 노래와 율동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모아 놀기 등 각자의 노하우로 시연하는 모습이 재미있고 인상적이었어요.

이야기 나누기 시간에 담임교사에 대해 나눴던 부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반 분위기나 돌발행동을 하는 아이들을 보며 담임교사를 평가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정민샘께서는이 부분은 조심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일주일에 한두 번 보는 우리가 매일 아이들을 만나는 담임교사의 고충은 생각하지 않고 예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셨어요. 또한, 담임교사를 평가의 눈으로 바라보는 그 순간 우리도 담임교사에게 평가의 대상이 된다는 말씀도 하셨답니다. 불편한 시선은 어른이든, 아이든 모두 느끼잖아요^^

그래서!!
정민샘께서는 우리가 수업하는 그 시간에는 지금 함께 있는 아이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일, 아이들에게 내가 해주고 싶었던 것을 하자고 하셨어요.
정말 공감되는 말입니다♡

에너지와 파이팅 넘치는 활동가 선생님들과 신나게 놀고, 정민샘께서 들려주는 의미있는 이야기에 제 마음도 돌아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3월 23일 목요일

영도구 놀이마을 교사 역량강화~
작년에 수업을 듣고 학교에 나가고 계신분들이 대다수셨어요
내어릴적 놀이를 얘기하시며 실컷놀다 엄마기분좋으면 밤 9시까지 놀았다,외가집 배추밭약뿌리기놀이,발야구하다 담넘어간 공 가져오기, 비탈길 포대자루썰매타기, 소독차따라가기등 구 놀이들의 주인은 우리들이었다. 놀이에서 자발성 중요하다
옛날에는 어른들이 아이들 놀이를 얼마든지 허용하는 시대였다고 얘기해주셨어요

가위바위보 자리바꾸기,
사랑합니다 왜요
달팽이,  얼음땡,
화석술래잡기, 감자에싹이나서, 쵸코라떼, 별따기, 대문놀이, 바둑알이사가기
하고 바나나술래잡기는 한분이 시연해주셨어요

수업중에 시연부분을 해주면 좋겠다고하셔서 이수업이 끝날때까지 돌아가며 하나씩 시연해보기로 했습니다

수업을 가시는 분들이라 놀기도 잘하시고 수업시연을 보니 아이들 상황을 봐가며 잘 해오신것같았어요
영도 선생님들의 마인드가 남다르다는 생각이들고 분위기도 정말 좋았습니다

정민샘께서 반복해서 놀고 계속노는 것이 왜 중요한가를 얘기해주시니 공감을 많이해주셨어요

소감나누기시간엔
놀이는 알아갈수록 재밌다
놀이는 신나고재밌으면 집중하게된다 그래서 내가 먼저 재밌어야한다
놀이수업가면서 부담스러웠는데 나중앤 내가 놀고있더라
놀이는 진심이다
수업나가서 아이들에게 배우는게 정말 많다
아이들에게 받고 오는 에너지가 정말 많다
새로운 놀이라고 재밌고 작년에 했던 놀이라고 재미없는게 아니라 반복해서 놀기에 더 즐거웠다
놀이에 심취해있으면 나이는 상관없다

마지막으로 정민샘께서
"오늘 이런 이야기를 하는 핵심은 놀이선생님들의 힘을 빼기위해서이다
내가( 선생님) 아무것도 안하려고 이 얘길하는거다
나는 깊이 생각하고 아이들앞에서는 내입과 내손 내눈을 닫고 아이들에게 온전하게 놀이를 돌려주면 좋겠다"
고 하신말씀이 저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정민샘 수고하셨어요


3월 28일(화) 영도구 놀이 마을교사 역량강화<3차시>

숫자땅따먹기, 딱지접기,모둠치기, 딱지던지기, 매미술래잡기, 경도, 신랑방에 불켜라, 가위바위보 야구, 소감나누기

활동가들이 딱지접기, 날리기, 가위바위보 야구, 경도를 시연해주셨습니다.
숫자땅따먹기를 직접 그려보시고 놀이를 해 보았고 딸기샘이 그리신 놀이판과 활동가 그린 놀이판을 둘 다 사용하면서 차이점도 알아보았습니다.신규로 들으신 분을 이 프로 그램을 계기로 가족과 집으로 돌아가서 놀이로 연결하고 더 나아가 활동가로 활동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시고 지금 활동가들은 활동하시면서의 노하우들을 강의 중간 놀이때 말씀해 주시고 작년 듣고 올해도 들었지만 좋았다라는 소감을 나눠 주셨습니다. 정민샘께서 마지막에 조직에서 코어는 단단하되 경계는 유연함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와 닿았습이다. 그리고 저희 소식방에 글들을 창을 띄워 보여 주셨는데 기록으로 남겨야 새로 진입한 활동가들도 비슷한 출발선상에서 함께 성장 할 수 있다고 하신 말씀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