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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나누고 싶은 이야기/2023년 다놀 활동일지

4월 정기 놀이 워크샵

by 정여진베짱이 2023. 5. 13.

4월 3일 다놀 정기 모임 , 부산 시민공원
오늘의 놀이 ; 다망구, 진드기, 라면땅, 열발뛰기

놀기 좋은 날에 다놀 정기모임이 있었습니다. 늘 그렇듯 시민공원 기억의숲에서 모여서 근황이야기를 하고 본격적으로 놀이를 하러 이동했습니다.
꽃님이의 구령에 맞추어서 체조를 하고 난 뒤 다망구 설명을 듣고 다망구 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술래에 잡혀서 손을 맞잡고 있다가 “다망구”라고 외치면 후다닥 도망가고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모두들 숨을 허덕일 때 쯤 꽃님이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가 얼마나 반갑던지요. 다음은 진드기로 놀았는데, 똥글이는 패대기를 당하고, 다람쥐의 힘과 날쌤은 단연 최고였습니다. 다망구와 진드기로 놀다보니 어릴적에 놀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습니다.
도토리의 제안으로 라면땅 놀이를 해보았는데, 이랑타기와 비슷하면서도 조금은 더 간단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10발뛰기로 놀고 정기모임을 마무리 했습니다. 놀이에 진심인 다놀샘들과 함께 노니, 더 즐겁고 더 재미있었습니다. 샘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때 똥글이가 ‘반복 놀이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돌봄으로 아이들을 만나기전에 듣는것과 돌봄을 하면서 아이들을 직접 만나고 나서 듣는 똥글이의 이야기는 사뭇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함께 놀고 같이 고민하는 다놀샘들이 있어서 행복했던 정기모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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