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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놀이/초등학교 한반 놀이

[재능기부4] 해운대초 6학년 위클래스 한 반 놀이

by 다놀 무지개 2023. 11. 3.

해운대초 6학년 3반 4차시

11월 2일 3, 4교시
진행 : 김명순
협력 : 남현주, 문혜진
놀이 : 바나나술래잡기, 여우야 몇시니, 오징어달구지
 
다놀 선생님들께 먼저 다가와 ”우리 몇 번 남았어요??“ 라고 묻는 아이에게 ”조금 남았을 거야“라고 답하니 ”더 놀고 싶은데.. 계속 놀고 싶어요~“라고 대답하는 아이가 참 고마웠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나눈 아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바나나“라고 외친다고 이야기를 하니 어색하고 유치해 하는 듯 했지만, 놀이가 시작되니 여기저기서 바나나와 땡이 들려왔습니다. 그리고 여우야 몇시니를 하며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오징어 달구지를 기다리던 아이들이 놀이가 시작되기도 전에 놀이판 안으로 들어와 친구와 손을 잡아보기도 합니다. 위험에 처해있을 때 친구의 도움으로 살았을 때 자연스럽게 고마워~ 라고 하며 놀이를 이어가는 아이들 모습이 좋았습니다. 달구지팀에서 뒤로 서 있는 오징어팀 아이 한명을 잡아서 아웃시킨 일이 있었는데, 억울하다고 말하는 아이를 발견하고 ”진짜 억울하겠다. 우리 부활시켜주자~“라고 자연스럽게 제안하는 꽃님이의 말을 달구지팀 아이들이 받아들여서 다시금 놀이가 더 살아났습니다. 그리고 아웃되어서 옆에 앉아있던 아이가”도대체 만세통을 어떻게 밟지?“라고 하니 꽃님이가 ”이럴 때 노는걸 보면서 어떻게하면 만세통을 밟을수 있는지 전략을 세워봐봐“라고 말하니 다른친구들이 오징어달구지를 하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기회를 엿보던 아이가 철인이 되어서 축하를 받았는데, 또 다시 힘을 내서 문을 통과해서 만세통을 밟고 성공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엄청난 환호성과 박수를 받으며 성공을 만끽하는 아이의 표정이 너무나도 행복해보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판에는 아이들이 쉬는시간을 반납하고 놀겠다고 해서 놀이가 시작되었었는데 노는모습을 보니 이것이 진짜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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