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래스]삼어초 1-3 3,4교시

11월 14일
놀이 : 바나나술래잡기, 여우야 몇시니, 경도
진행 : 꽃님 김명순, 협력 : 계수나무 남현주, 은하수 김소영

3반 친구들이 1차시에 계속 하고 싶어하던 바나나술래잡기로 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술래가 되고 싶은 친구가 술래앞에서 "나잡아줘"하고 기다리고 그 친구가 술래가 되자 또 다른 기다리는 친구를 잡아 술래가 되는것을 꽃님이가 발견하고 바나나술래잡기 네번째 판으로 넘어 갔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술래 앞에서 서서 기다리며 술래를 하는 행동이 반복되어 바나나술래잡기를 마무리하고 여우야몇시니로 놀이를 전환했습니다.  놀이 전환으로 아이들의 놀이에 역동이 일어났습니다.

경찰을 뽑을때 가위바위보를 하는 과정에서 억울하게 술래를 하지 못해서 속상한 친구가 있었는데 마침 술래가 넘어져 잠시 쉬는 동안 그 친구가 술래를 하게되었고 그제서야 속상한 마음이 풀렸는지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친구를 보면서 아이들이 많은 놀이 경험으로 친구들과의 여러 감정의 부딪힘도 해소하고 놀이 본연의 즐거움에 빠질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넘치는 에너지로 추운 날씨에도 두꺼운 외투를 벗어두고 노는 날이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아이들~ 친구들이 있어 즐겁게 놀수 있었다고 이야기하며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하며 수업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내년에도 다시 만나자고 아쉬운 작별 인사를 하고 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