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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놀이/우리 동네 놀이터

오른발 왼발 도서관 스물 다섯번째 어울림 놀이

by 정여진베짱이 2024. 3. 30.

애들아 놀자 스물 다섯번째 시간
2024년 3월 24일 넷째 토요일 2시~4시
함께한 친구들 : 단하, 충현, 도준, 윤호, 유민, 민규
오늘의 놀이 ; 장애물 바둑알 이사가기, 8자놀이, 경찰과 도둑, 네발다섯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날씨가 좋으니 일단 운동장으로 가기로 얘기나누고
지난시간 바둑알 이사가기 놀이를 재미있게 한 아이들이
새로운 규칙을 제안해서 장애물 이사가기 놀이를 했습니다. 장난감 블럭이나 공룡모형을 세워놓고 장애물을 피해 놀다가 바닥에 금을 그어 금에 물리면 죽기,  지옥에 들어가면 죽기. 도넛 모양 집 안에 들어 가면 죽기 등 신박한 아이디어들이 이어지고 흥미진진 승부욕이 과열 되기도 했습니다^^

반가운 넓은 운동장~ 가볍게 축구부터 한 판 뛰고

촉촉히 젖은 땅에 8자 놀이판 그려서  하하호호 어울림놀이

꺄~~ 꺄~~ 헉헉~ 너무 힘들어~

본격적으로 뛰놀아보자~ 경찰과 도둑 술래잡기!!

오랜만에 뛰놀았더니 도둑들 경찰들 모두 죽을 것 같았지만

모두의 발그레 상기된 웃는 얼굴이 참 아름다웠답니다~

다음은 숨 고르는 놀이~ 네발 다섯발

아이들 입에서 저도 모르게 나오는 재밌다~ 재밌다 ~ 소리

시간은 지났지만 헤어지기 아쉬우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 추가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서로 처음 보는 형, 동생들
오늘도 서로 어울려 내달리고 뛰노느라 2시간 순삭 ~~
아이들과 어른들이 다정히 다가서서
서로의 경계를 내려놓고 어울려 뛰노는 세상
여기는 오른발왼발 작은 도서관입니다.

귀한 시간 내서 와준 친구들 모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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