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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놀이/우리 동네 놀이터

스물 세번째 애들아놀자 [오른발왼발작은도서관]

by 정여진베짱이 2024. 2. 25.

애들아놀자 스물 세 번째 시간
2024년 2월 넷째 토요일 2시~4시. 오른발왼발도서관
참석 : 최인선 9살, 이윤호 10살, 이충현 11살, 박윤진, 노주화,
오늘의 놀이 : 바둑알이사가기, 색연필얼음땡, 출발도착주사위놀이와 놀이판 만들기

지난번에 했던 바둑알이사가기가 재미있었다는 친구 의견으로 바둑알이사가기로 시작했어요.
2대2 팀대결에선 이겨서 펄쩍뻘쩍 뛰기도 하고 베짱이에게 도전도 하고 간발의 차이로 지기도 했지만 웃으며 패배를 인정하기도 했네요. 바둑알 이사가는 집의 크기를 작게 크게 모서리에 그리기 등 다양하게 응용하시면 아빠와 아이가 거실에서 간단하게 하기좋은 놀이가 된답니다.
실로 오랫만에 한 바둑알 튕기기 놀이가 재미있었다며 오늘당장 바둑알 사러가야겠다는 얘기도 나왔네요ㅎㅎ


다음은 몸을 좀 슬슬 움직여보기 위해 색연필얼음땡 함께했어요
술래를 제외한 모든 참여자들은 색연필을 두개씩 들고 시작합니다. 얼음할때 마다 색연필을 사용하고 땡해주는 친구는 얼음한 친구가 들고 있던 색연필을 가져갑니다. 색연필이 없으면 얼음을 할 수없고, 술래에게 잡히면 술래수건을 받고 들고 있던 색연필을 술래에게 주면 됩니다. 다른 규칙은 얼음땡과 같습니다. 인원은 적었지만 도서관에 새로들어온 큰 책장 덕분에 더 재미있게 놀았어요^^


거의 모두 지칠때까지 뛰어 논 후  
앉아서 하는  출발도착주사위 놀이로 이어갑니다. 아이들이 만든 놀이판인데 짝놀이를 한 후에 각자 놀이판과 주사위를 자연스럽게 만들고 즉석해서 놀이를 해봤어요. 아이들의 재치와 아이디어가 반짝반짝 빛나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놀이가 탄생했습니다. 놀이의 끝은 창조라는 진리를 아이들은 어른보다 이미 더 잘 알고 있었고 ~ 이런시간 덕분에 집에 있는 보드놀이놀이보다 훨 낫다는 말씀도 나눠주셨네요. 작은도서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홍보로 여러친구들의 참여가 이어진 덕분에  가까운 이웃에 놀이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점점 넓혀져가니 얼마나 감사한일인지요🙏


오늘도 두 시간 순삭~
즐겁고 감사한 놀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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