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교육 공동체 너울가지 주말가족놀이터
5월 19일 오후 3시 30분~ 5시
구서동 놀이터
오늘의 놀이 ; 신발가져오기, 계단에서 거미줄왕놀이,
말쟁이, 무궁화꽃이 가위바위보, 경찰과 도둑,
횟수로 3년째 인가 4년째인가 너무 많이 놀아서
이젠 몇번째 모임인지도 잊어버린 너울가지팀입니다.
아이들이 밥먹는거 보다 잠자는 거보다
노는 걸 더 좋아한다는 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주시는 어머님,아버님들 덕분에
학년이 올라가도 노는 일에 눈치보지 않고
아팠다가도 뛰어다니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은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더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말 안듣는 동생들 덕에 언니들은 인내심이 커지고 그런 언니들 덕에 오늘도 재미있게 노는 동생들은 그것이 언니들 덕분인줄 아직은 모릅니다.
언덕을 이용한 3층구조의 인기있는 동네 놀이터라 맨발로 흙놀이를 하는 아기들부터 패트병에 물담아 서로 물뿌리다 홀딱 젖은 옷을 말리며 웃고 있는 개구진 초등학생들까지 요즘 보기드물게 아이들이 와글와글~~ 저마다 노느라 바쁜 놀이터입니다
일요일 오후 놀이터에서 우연히 만난 학교 친구를 부둥켜안고 마치 이산가족상봉한듯 폴짝폴짝 뛰는 아이들에게서 눈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놀이터에서 만난 동네 아이들과(동생 친구들)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로 면을 트고 역시나 오늘도 빠질수 없는 경찰과 도둑이 시작되었습니다.
길 아닌 길로만 도망다니는 베테랑 도둑들과
포기하지 않는 경찰들 덕분에 모처럼 어른들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과 노느라 두세시간이 순삭~
주말엔 아이들과 아날로그 놀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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