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진흥원] 186번째 주말가족놀이터

유아교육진흥원 온몸놀이
2023년 12월 23일 10:00 ∼ 14:00
진행 : 정여진(베짱이)
협력 : 김소영(은하수), 김리영(민들레)
놀이 : 여우야 몇 시니, 바나나 술래잡기, 지우개 피구 (1교시)
       여우야 몇 시니, 여우야 뭐하니, 팡팡기차,  가위바위보 야구놀이(2교시)
       여우야 몇 시니, 경찰과 도둑, 지우개 피구 (3교시)

유아교육진흥원의 마지막의 온몸놀이 시간.
날씨가 추워 걱정을 했지만 마지막이라 그런걸까요,,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시간 맞춰 아이들과 강당으로 들어오네요. 그럼 우리 마지막 온몸놀이는 어땠을까요??

꽁꽁 언 몸을 녹이기 위한 몸풀기부터 진행하고, 이전 온몸놀이 경험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며 매 차시마다 조금씩 다른 놀이를 진행했답니다.

바나나 술래잡기는 술래경험이 많지 않은 친구들은 엄마만, 아빠만 잡으러 가기도 하고, 술래임에도 바나나 한 친구들을 땡 해주기도 하고, 바나나를 한 채로 움직이기도 합니다. 놀이규칙을 지키는것도 중요하지만 바나나 한 친구들을 살려주기 위한 고마운 마음이 이뻐보이는 순간이네요.
2교시 팡팡기차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너무 좋아합니다. 팡~~하고 터지면서 함박웃음을 짓고,, 놀이에 소극적이던 한 친구는 자신의 뒤에 길게 줄 지은 친구,동생, 엄마, 아빠를 아주 뿌듯하게 쳐다보네요. 가위바위보 야구놀이는 야구놀이시간인지 그림그리기 시간인지 아주 그림 삼매경입니다.
마지막 시간에는 놀이 유경험자가 많아 경찰과 도둑 놀이를 했지요... 5살도 놀이를 여러 번 반복하다보니 감옥에 척척 잘 들어가고, 감옥에 들어간 도둑을 구해내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마지막으로 베짱이는  부모님들께 잔소리처럼 들리겠지만,,,, 하면서  ‘아이들에게 놀이가 체험이 아니라 일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 말이 아마 우리 아이들에게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민들레샘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