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가 고픈 아이들 - 무정초 집단상담시간을 활용한 1~3학년 한 반놀이를 마무리하며

오늘 무정초 2-3 3차시 마지막수업으로 전체 일정 무사히 마무리 했습니다.

무정초 마무리하며 위클래스 선생님께 보내드린 글입니다~

불러주셔서 감사했어요
선생님께서 애써주시고 좋은 시간 마련해주신 덕분에 아이들이 서로에 대한 경계심을 허물로 함께 놀이에 몰입하면서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학급마다 피드백을 드릴까 생각도 했었는데 전체차시 진행을 해보니 언급을 드려야할만큼의 두드러진 큰 차이점이 없고
특이점을 보이는 아이들도 없었습니다.

그저 더 많은 시간
노다함께 어울려
더 활동적으로 놀 수있도록
지속적인 놀이시간이
허락되어 지는 것이
간절히 필요해보입니다.

배고픈 사람은
밥을 꼭꼭씹어먹으면 건강에 좋다는 걸 알면서도
허겁지겁 밥을 먹게 되듯이

놀이에 고프고 목마른
아이들도 규칙이 중요한걸 알지만
허겁지겁 놀게 됩니다.

여러 입장의 교육경쟁들과
2년간의 코로나로
행동에 제약을 당하고
맘껏 뛰놀지 못한 아이들의
심리적 위축과 정서적인 압박
상태를 교육현장에 계신 선생님들께서 진지하게 인지하시고 신속하고 대응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