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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놀이/초등학교 한반 놀이

성남초 4학년 & 6학년 한반놀이

by 맹순 2022. 9. 15.

#남부 교육청지원
#동구 다행복지구 어울림 평화놀이
2학기 일정이 시작됩니다.

9/14(수) 성남초 평화놀이(4-2, 4-1)
가위바위보 발벌리기, 여우야 몇시니, 경찰과도둑

바람과 그늘이 함께해줘서 아이들이 뛰어 놀기 좋은 날씨. 2반 친구들과 가볍게 가위바위보 발벌리기를 해보고 여우야 몇시니에서 몇몇 친구들이 제자리 걸음으로 이동하여 재미가 없다며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날렵한 친구들이 많아 경도때는 모두 신나게 뛰어 놀았습니다.

1반 친구들은 가위바위보 발벌리기에서 꽃님이와 딸기를 이겨 보겠다고 줄을 서기도 하고 다른 친구들은 옆에서 응원도 해주었어요. 여우야 몇시니에서 술래들 끼리 작전을 짜며 노는 모습이 귀여웠어요. 경도에서는 체력이 떨어져서 인지 쉬는 친구도 있고 몇몇 부상자가 나타나기도 했지만 열심히 뛰어노는 아이들 얼굴은 언제나 예쁩니다~

9월 13일 화요일
성남초 6학년 1, 2반
오징어달구지, 지우개피구 하고놀았습니다

어울림실이 공사로 없어져서 잠시 강당사용문제로 선생님들과 의논이있었습니다
다행히 체육선생님께서 양해를 해주셔서 6학년은 강당에서 오달을 할수있게되었어요
체육샘 고맙습니다~

6학년 아이들은 오달을하며 홀짝으로 나눈 모둠이 힘의 균형이 맞지않다고해서 모둠을 두번이나 바꾸기도했어요
큰아이들이 서로 몸싸움도하다 다리놓아버려 죽기도했지요
체력이 떨어지는 지 움직이지않는 친구들이 늘어 남은 30분은 지우개 피구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날라다니네요~~ㅎ

9월 20일 성남초 6-3 한반놀이
짝홀수 번호로 팀나누기도 하고
가위바위보로 나누기도 하면서
계속 공수교체하면서 두시간 내내 오징어달구지 만 했어요 ㅎㅎ

3교시에 두손 모으고 가만히 서있기만 하던 여학생이 4교시부터 깽깽이발로 뛰어 나갔다가 들어오길 반복하고
놀이 하는 동안 한명 한명 조금씩 더 적극적으로 변해가는 모습 인상적이었고 다리 깁스해서 놀이에 참여 하지 못한 친구를 제외하곤 단 한명도 슬금슬금 빠지는 친구없이 두시간 하얗게 불태우고 마지막은 둘러앉아 다섯자소감 나누기 했습니다.~

9월 28일(수) 성남초 4-1, 4-3반 평화놀이

1반 친구들이 등교길에서 꽃님이를 반겨주었어요.
모둠별로 딱지를 접고 치는데 한 친구와 대결을 하자고 하니 '오늘 운이 안좋나봐요~' 딱지 위가 보이면 운이 좋고 아래가 보이면 운이 안 좋다며 얘기를 해주는데 귀여웠어요.

운을 얘기해주던 아이가 술래잡기에서 '아무도 자기에게 관심 없다며~' 혼잣말을 하는데 꽃님이가 들어가 땡 해주니 신나게 운동장을 뛰어다님. 그 모습을 보니 그냥 좋았어요~^^

3반 친구들은 진심으로 딱지가 재미있는지 1시간을 넘게 치고... 늦된 아이에게 대결하자고 하니 도망가더니 어쩔수 없이 쳐줌. 두번째 대결에서 꽃님이 딱지를 땄다며 완전 신나하며 모둠 아이들에게 보여주며 자랑함. 딱지를 따갈때 '사랑합니다~'라며 얘기 해주는 친구도 있었어요.

강당으로 올라가 술래잡기에선 땀을 뻘뻘...시원한 에어컨 앞에서 계속 얼음만 외치는 친구들...

딸기, 소로라샘, 김소영샘 수고 많으셨어요.^^

10월4일 성남초 평화놀이 3차시 4학년2반
딱지치기, 얼음땡,바나나술래잡기

먹구름 낀 하늘에 비가올듯 말듯한 날씨를 뒤로 하고 운동장에서 딸기쌤과 도토리쌤과 몸풀기 체조를 시작으로 놀이를 했습니다.
딱지를 접을땐 "나~못 접어요, 못~쳐요"하던 친구들이 모둠딱지 치기에선 서로 이길려고 두겹세겹 두껍게 겹친 딱지를 접어선 "하나두개 땄어요~"연신 고함도 치며 신나게 딱지를 쳤답니다.
뒤이어 얼음땡,바나나 술래잡기로 땀을 흘려가며 뛰어 놀았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한채 딸기샘의 마지막 인사에 다음 시간에 또 만나자니 언제 또 만나냐고 물어보는 친구도 있었답니다~^^ㅎㅎ

10월 13일 성남초 4학년 한반놀이; 오징어달구지

오늘 무슨 수업이 있는지 몰랐던 아이들은 딸기와 꽃님선생님을 보고 반가워합니다. 안전하게 놀기위한 몸풀기 후 놀이방법과 규칙을 설명하자 몇몇 경험있는 친구들은 자신의 경험을 떠 올려 이야기합니다. 놀이에 대해 궁금한게 많아 이것저것 계속적으로 묻자 한 친구 왈
"그만 묻고 좀 놀자" 저도 같은 생각이였어요^^;;;

지우개피구도 계획했으나 너무 오달놀이를 좋아해 2시간 내도록 공수교체를 하며 오달만 했답니다.처음엔 서로 각자의 집안에만 있다 한명 잡히면 인간줄다리기를 연상시키며 밀고 당기더니 놀이가 반복될수록 적극적으로 공격와 수비를 합니다.고학년이라 나름 작전도 짭니다.

오늘도 놀이하며 발을 바꿨니,금을 밟았니 하며 억울해 우는 친구들이 몇 있었지요,,너무 속상해하여 놀이를 안한다하면 어떻게 설득할까 고민했는데 쓸데없는 고민이였어요! 아까보다 더 열정적으로 놀이에 임하고 자신의 팀에서 철인이 나오자 팔짝팔짝 뛰며 좋아하는데,,한 아이의 희노애락을 짧은 순간 다 느꼈답니다.

한가지놀이였는데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만히 있는것보다 도전하는것이 용기있는 행동이고,서로 도와야 해낼수 있고,나의 희생이 우리팀을 승리로 이끌고,,한팀에 소속되어 자신의 역할을 해내는 아이들이 기특했습니다.
팔 골절로 놀이에 참여못한 한 친구는 너무 놀고싶어 담임선생님 몰래 사알짝 마지막판에 오징어집에 들어갔다가 담임선생님의 등장에 아쉬워 뒤로 빠지며 딸기선생님한테 다음번엔 꼭 오징어달구지 하게해달라고 전해달라합니다. 전달했습니다^^
오늘도 잘 놀고 갑니다!(좋아)


10월 19일(수) 성남초 4-3 5회차수업 용호쌍륙, 바둑알이사가기,가위바위보 야구 놀이로 아이들과 놀고 왔습니다.
처음하는 수업과 아이들과의 만남이 살짝 어색했는데 역시 놀이를 하면서 서로 소통하다보니 금새 어색함이 사라졌습니다.
3가지 놀이 모두 아이들이 좋아하고 적극적인 모습들을 보여주었으며,
규칙도 서로 변경해가며 놀이를 즐기는 아이도 있는 반면, 놀이중 승패에 너무 몰입하거나 상대방을 비하하고 놀리는 경우가 있어서 조율해주기도 했습니다.
규칙은 자세히 가르쳐주되 아이들이 놀이를 잘 이끌어가는지 지켜봐주는 역할을 갖추고 싶어졌습니다.

11월 10일 성남초 4-2
- 용호쌍륙, 바둑알 이사가기, 가위바위보 야구

이번놀이는 교실에서 하는 놀이였습니다. 인사를 나누고 딸기가 용호쌍륙을 하기위해서
설명을 하고 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고개를 갸우뚱 하던 아이들도 막상 놀이를 시작하니 잘 놀고 중간중간 궁금한 것이 있으면 손을 들어서 물어보며 놀이가 계속 진행되었습니다. 어느새 아이들은 용호쌍륙을 하면서 아쉬워하기도 하고, 환호하기도 하면서 즐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음놀이는 바둑알 이사가기로 놀았는데, 책상에 원을 그리니 “괜찮아요?? 지워져요??”하면서 궁금해 했습니다. 바둑알을 튕길 때 손에서 진지함이 한껏 느껴졌습니다.
바둑알 이사기가 놀이로 좀 더 신나게 놀고나서 가위바위보 야구를 하는데 교실이 떠나갈 듯이 환호하며 웃으며 즐겁게 쉬는 시간 없이 계속 놀았습니다.
딸기가 이번이 마지막 수업이었다고 하면서 지금까지 함께했던 수업시간의 소감을 5글자로 이야기 해보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한 말은 “조금 아쉽다”“또하고싶다‘”즐거웠다“”신났다“”오징어달구지 더 하고 싶다“ 였습니다. 아이들의 진심어린 말이 너무도 고마웠습니다.


11 월 15일(화)성남초등학교 4-1반 수업을 교실에서 하였습니다.
1.용호쌍륙
2. 바둑알이사가기
3.가위바위보 야구

오늘 용호쌍륙놀이는 학생들은 설명을 조금 어려워했던 것 같습니다. 게임규칙을 잘 이해한 아이들은 정말 재미있어하며 정말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라 지켜보는 내내 마음이 저도 덩달아 좋았습니다.
바둑알이사가기는 쉽게 이해하고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가위바위보  야구는 아이들이 몸을 움직이며 할 수 있고,  주도적으로 가위바위보 진행에도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신나했습니다. 총 놀이수업을 마무리하는 날이라 마지막으로 소감을 묻는데 모든 아이들이 한마음으로 내년에도 이 수업을 하고 싶어하는게 느껴졌습니다.
반마다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해도 방법이 달라져야함을 느끼는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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