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성남초 2-1 놀이를 마지막으로 성남초등학교 모든 어울림평화놀이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서로를 배려하며 즐겁게 어울려 놀아준 성남초등학교 친구들에게 고마운마음전합니다.~~
오늘의 놀이 ;8자 술래잡기, 경도, 지우개피구
몸풀기 체조를 할때부터 자기 몸을 주체할 수 없는 친구 등장! 체조를 하는건지 춤을 추는건지.. 너무 잘하는 관계로 버찌샘 옆에서 보조로 같이 체조를 하고^^
두팀으로 나눠 8자 술래잡기를 합니다. 시작전 열심히 그어뒀던 8자는 금세 사라지고 술래인 친구들에게 '나 잡아봐라'하며 도망가지 않고 서 있는 친구, 그런 친구들은 잡지 않기로 하고, 바로 앞에 있는 친구를 잡을 거 같은데 지나가고 지나가고 내가 잡고 싶은 친구를 잡습니다.
운동장을 다 쓸수 있어 운동장 한가운데 감옥을 만들고 마음껏 뛰어다니며 함께한 경도. 경찰이 되고 싶은 친구들이 많아 다른 친구가 먼저 할수 있게 양보해주기도 하며 신나게 놀았습니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놀이는 마지막 지우개 피구!! 지우개가 밀려 오면 잡은 친구, 옆친구 웅성웅성 여기 저기 한마디씩들 합니다. "니꺼 아니야""난 한번도 안해봤어" 등등 안해본 친구가 있으면 양보해주기도 하면서 2학년 1반의 마지막 놀이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내년에도 또 오냐고 물어보는 친구들, 내년에도 함께 할 수 있었음 좋겠어♡
술래를 못해 아쉬운 친구가 없도록, 가만히 있기 힘든 손과 발을 마음껏 움직일수 있도록 평상시에도 운동장에 나와 친구들과 마음껏 놀이 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버찌샘, 딸기샘, 꽃님샘, 무지개샘 고생 많으셨습니다♡
11월 10일 성남초 2-2
- 8자 술래잡기, 경찰과 도둑, 지우개피구
운동장에 8자를 그려놓고 아이들을 기다렸다가 아이들과 몸풀기 체조로 시작하였습니다.
두팀을 나누어서 8자술래잡기 놀이판으로 가서 술래 1명으로 놀다가 다음은 술래를 2명으로 하고, 그 다음은 술래가 잡으면 아웃되어서 밖으로 나오는 방식으로 놀이를 했습니다.
신나게 놀고 물을 마시면서 잠시 숨을 고르고, 경찰과 도둑으로 노는데 잡으려는 아이와
잡히지 않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신나보였습니다.
그러던중 한아이가 뛰는걸 못해서 놀이를 쉬겠다고 했었는데, 딸기가 나랑 같은 팀이 되어서 같이 뛰면 놀이를 할 생각이 있는지 물어보니 하겠다고 해서 딸기랑 같이 뛰었습니다.
딸기와 손을 잡고 같이 뛰는 아이가 너무나도 행복해했습니다. 그런 멋진 제안을 한 딸기에게 또 배우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은 한번 하면 누구나 제일 재밌었다고 이야기하는 지우개 피구로 놀았습니다.
아이들이 항상 아쉬워해해서 꽃님이가 지우개피구를 가능한한 충분히 놀수 있도록 시간을 길게 해서 더 몰입하고 더 재밌게 놀았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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