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부산 예술강사지원센터 예그린 프로그램
찾아가는동네놀이 [놀자놀자실컷놀자]
36차시 수업 진행중입니다
오늘 수업은 교동초 4학년 중 ‘놀자놀자 실컷 놀자’ 프로그램을 자발적으로 신청한 각 반의 3명 친구들이 모여 정말 프로그램명처럼 4시간을 다양한 놀이- 얼음땡,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경찰과 도둑, 여우야 여우야 몇시니?, 지우개피구, 딱지접기&딱지치기-를 실컷 하였답니다.
여우야 몇시니? 놀이에서는 상급반인 만큼 잡힌 여우들끼리도 작전회의를 하는 모습이 기특했으며 한명이라도 더 잡기 위해 ‘두~~ 식사시간’ 이라고 혼란을 주는 모습은 또 영락없는 아이의 모습이라 웃음이 났습니다.
딱지치기는 세 팀으로 나누어 딱지를 접고 팀별로 간단히 아이들의 각오?를 들은 후 딱지치기를 했습니다. 그냥 치는 아이가 없습니다. 공중으로 날아올라 힘껏 내리치는 기술로 친구들을 딱지를 따고 또 따 먹히고..
놀이 중 생각한대로 되지 않고, 친구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아 속상하고, 죽지 않았는데 죽었다하는 등 억울한 일이 생겨 울기도 하고 놀지 않겠다고 하기도 하였지만 네 시간의 긴 놀이시간은 아이들이 자신이 느낀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고 다시 놀면서 긍정적인 기운을 채우기 충분하였습니다.
내 딱지 남의 딱지 다 모아 공평하게 네 개씩 나누고 놀이시간 함께 하지 못한 친구들에게 줄 딱지도 챙겨가는 모습에 마음 따뜻해지는 시간이였습니다.
오늘도 친구들과 함께 하는 놀이의 중요성을 놀이를 통해 깨닫게 해 주신 베짱이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함께 수련한 소영쌤도 수고 많았어요.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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