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8 금명초등학교 병설유치원
한달만에 만남인데도 다놀 선생님을 기억하며 인사해 주는 아이들입니다.
오늘은 5,6세반/ 7세 반으로 나눠 8자 술래잡기와 바나나 잡기놀이/ 8자 술래잡기와 지우개 피구를 했습니다.
강당에 들어서자 팔자술래잡기 모양을 보고는 ‘지도같다. 미로같다’ 하며 아이들 스스로 자발적으로 놀이합니다.
8자 술래잡기에서 5,6세 친구들은 마음이 급해 선 밖으로도 열심히 뛰어다녔고, 7세 반은 똥그리선생님과 8자를 한번 걸어보며 규칙을 몸으로 익혀 본 후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로 술래를 피해 뛰어다녔지요.
5,6세 친구들과는 바나나 술래잡기를 했는데 규칙이 잘 지켜지지 않아도 그냥 뛰면서 재미있어 합니다. 옆에 바나나 한 친구들이 있어도 오직 뛴다고 바나나 한 친구들을 보지 못해 살려달라고 목청껏 외치자 달려와 살려주는 아이들입니다.
지우개 피구는 폴짝 폴짝 뛰며 ‘개구리같다’ 하고 재미있어하나 지우개에 맞으면 너무도 아쉬워하고, 지우개를 밀어보지 못했다며 속상해하는 모습이 안타깝기도 했지만 놀이를 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자연스럽게 그런 상황과 감정을 인정하고 다시 툴툴 털고 놀이를 하겠지요?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 아이, 놀고 싶지 않은 아이, 삐친 아이, 속상한 아이, 우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읽어주며 놀이를 진행하신 똥그리, 별님선생님 감사합니다.
12/9 금명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마지막시간이였습니다
오늘도 5,6세반/ 7세 반으로 나눠 지우개피구,긴줄넘기/ 지우개 피구,바둑알 이사가기,긴줄넘기,줄다리기를 했습니다. 놀이 전 친구와 내 몸을 안전하게 지키며 놀이하기로 다짐을 하고 시작!!
지난번 잡기놀이를 무서워 놀이거부했던 5세는 다행히 지우개피구에서 지우개를 밀어주는것으로 참여를 했고,긴줄넘기는 기초단계로 `산토끼'노래에 맞춰 줄을 두발뛰기로 넘으며 줄과 친해진 다음 한살두살~에 맞춰 긴줄을 넘어봅니다. 줄은 보지도 않고 박자에 맞춰 기계적으로 뛰는 아이가 있어 모두 감탄!
온몸으로 노는 7세를 앉히는 방법은 바둑알이사가기!초집중모드로 바둑알을 손가락으로 튕기며 한번에 들어가자 온몸으로 기뻐합니다.짝지도 바꿔보고 팀으로도 해보고 바둑알 갯수도 늘려가며 자발적으로 놀이 합니다.손가락으로 튕기기 힘든 친구는 손가락으로 밀어 옮겼는데 이 룰도 허용해주는 맘 넓은 친구들이네요.
긴줄넘기가 힘든 친구들도 10개까진 우야둥둥 넘으면서 성취감을 느껴보고 마지막은 줄다리기.승부보다 빨개진 손바닥을 보여준다고 열 올리는 아이들을 보고 참 아이답다 생각했습니다..
긴줄넘기는 어린연령은 하기 힘들거라 생각했지만 난이도 조절로 모든 연령이 즐겁게 하였고 저도 새로운 놀이를 접해 즐거웠던 시간이였습니다.
함께한 똥그리,별님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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