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별망초등학교 한반놀이

10월4일(수) 1시-2시40분 : 1학년,2학년
강사: 이정민(똥그리) 협력: 이정임(장미) 수련: 정혜인(삐삐)
놀이:  얼음땡, 가위바위보 달리기, 여유야 몇시니

두둥~  첫수업^^
학교 선생님들도 첫시간이라 걱정인지 우리에게 다가와 조금 힘든 아이들을 귀뜸해주시며 혹 울거나 떼쓰면 교실로 보내도 된다고  말씀하시고 가신다.  
똥그리쌤의 주의사항을 듣고(듣고×,자기들끼리 떠들고)몸풀기 체조로 놀이를 열었다.  얼음땡이 시작되자 아이들은 선생님(똥그리, 장미, 삐삐)들은 투명인간처럼 잡을생각도 땡해줄 생각도 없이 자기가 잡고 싶은 친한 친구만 잡으러 다닌다ㅎㅎㅠ
그렇게 한~~참을 놀더니 가반수 이상 아이들은 힘이 빠지고 그때서야 선생님들을 공격(잡기)하기 시작ㅎㅎ   어느순간 친한 친구 , 아는 친구가 아닌 다함께 잡기 놀이에 빠져 놀았다.  중간중간  넘어져서, 친구가 밀어서  화내고 우는 아이도 있었지만 역시나 놀이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진 않았다.  의자에 앉아 잠시 지켜보다 금새  화난 감정을 잊은채 놀이에 함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가위바위보 달리기는 1학년 : 2학년으로 나뉘었는데 각자 팀을 목청이 터져라 응원하는 모습이 운동회 하는 모습 같았다.  여우야 몇시니 놀이를 할때는 여우들끼리 "몇시할까 몇시?" 의논하는 모습도 보여준 대견스런 1-2학년들이였다.  
다친 친구 없이 첫 수업은 즐겁게 잘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