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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놀이/유치원 한반놀이

바다나들이 한반놀이[ 광안유치원]

by 핸주 2024. 5. 29.

바다나들이에서 맛보는 즐거운 감각통합 동네놀이

일시: 5월 24일(금) 10:20~ 11시 20분

진행강사: 강미영(다람쥐), 김명순(꽃님) , 곽경진(하리보), 정여진(베짱이), 한혜정(딸기)
수련: 남현주(계수나무)

놀이: 7세 : 고래야 몇 시니?, 가위바위보야구, 조개솔방울(별달 그리기), 모래 가져오기, 팡팡기차
6세: 고래야 몇 시니? , 가위바위보야구, 모래 가져오기, 동동 동대문
5세: 고래야 몇 시니?, 주사위 달리기, 가위바위보야구, 동동 동대문

여러 차례 줌을 통한 준비 모임, 자연물 놀잇감 재료 준비, 자연물로 만든 놀이판들을 직접 제작한 샘들 💕
참여하신 샘들 모두가  공을 들인 광안유치원 놀이판이 광안리에서 펼쳐졌습니다. 바람까지 불어 주는 날씨 ☀️

오늘 맡으신 각 반 선생님들께서 진행하시면서 느끼신 글들을 후기로 대신해  생생한 현장감을 전해 드립니다.

7세 빛마루반(베짱이)

자연물로 별달 그리기, 모래놀이로
여유 있게 시작해서 좋았습니다.
고래야 몇 시니는 고래하고 싶은
친구들이 많아서 예정된 시간보다
5분 더 놀았습니다.

가위바위보 야구놀이 준비를
협력강사 없이 준비하니
아이들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놀이에 점점 흥미가
떨어져서 가위바위보야구, 팡팡기차는 짧게 진행했습니다. 야외놀이 할 때
주의할 점 중 하나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자연물을 이용하는 놀이들을 넣어
조화롭게 진행하려다 보니
공간, 시간에 비해 놀이종류가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는 아이들이 미리 나와서
놀고 있거나 우리 놀이 마치고
놀 수도 있다고 하셔서
아이들에게 모래놀이할 시간이 충분히
주어질 줄 알았는데 계획이 변경된 것을
미리 체크를 못한 점은
다음 이런 수업을 준비할 때
참고가 될듯합니다.

아이들이 프로그램으로
우리 놀이를 만나지만
아이들이나 선생님들께도 놀이를
더 여유 있게 전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와 품을 내어주신
바다놀이팀   멋졌어요~

7세 한마루반(꽃님)

놀이가 시작되었지만 주변에 놓인 모래와  큰 돌이 아이들 관심을 끌어 놀이에 집중을 잘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도 고래야 몇 시니와 별달 그리기 놀이는 많은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올리기도 하여 재미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

시작하기 전 저희가 먼저 구역을 정하고 놀이를 준비할 수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바람의 영향으로 백사장에 꽂아둔 깃발들이 쓰러져 진행이 원활하지 못했고 고래야 몇 시니? 등을 시연, 다음 놀이판 준비 시에 협력강사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전해 주셨습니다.

빛아라반 6세(하리보)

모래가 너무 반갑고 만지고 싶은 6세 반 친구들 숫자 5를 천천히 셀 동안 만져보고 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체조부터 신이 난 친구들은 구령도 열심히 해 주었어요. 오늘 놀이들 중 고래야 몇 시니? 놀이는 특히 제일 재미있어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엔 잘 되지 않더니 몇 차례 반복되고 나서는 놀이가 잘 진행되어 한 번만 더 하자해서 끝나고 몇 판 더 놀이했습니다.

가위바위보 야구는 담임선생님께 팀을 2팀으로 나누어달라고 부탁드리고 그 사이 1루~3루 표시, 점수판 손수건 깔기, 조개 깔아 두기를 했는데, 협력 없이 혼자 준비하고 진행하려니 마음도 몸도 바빴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협력강사 없이 야외 놀이 시 놀이 준비나 준비물이 필요 없는 술래잡기나 경도 등을 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세 한아라반 (딸기)

아이들은 앉아서 모래 삼매경이었어요
그래서 모두 모래에 손 넣어 보고 인사하고 체조시작
고래야 몇 시니~ 놀이는 혼자 시범을 보이고 놀이 한번 연습하고 시작했습니다.

이 놀이는 협력강사 없이 아이들에게 설명하기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찰떡같이 알아듣고 참여하네요
고래에게 너무 접근해서 제자리 걸음한다고 얘기했지만 잘 모르는 것 같았어요

이 놀이를 할수록 아이들이 집중을 했습니다
가위바위보 야구놀이에 깃발 꽂고 아이들이 모래를 덮어줍니다.

선생님께 모둠 나누기 부탁드렸어요.
이기면 1루갔다 2루갔다 3 루라는 게 잘 안되어 계속 물어보았습니다
동대문은 잡히면 그네 태워주고 대문 하다 아이들이 서로 하겠다고 모여드는 바람에 그냥 대문만 했습니다
마칠 때쯤 선생님께 부탁해서 같이 대문 서서 아이들 그네 태워주고 마무리했어요

소감을 물어보니 재밌어요, 너무 재밌어요, 친구들이랑 놀아서 재밌어요 합니다

뭐가 제일 재밌었는지 물어보니 고래야 뭐 하니랑 대문이 재밌었다고 많이 답해주었어요.

5세 한가람반 (다람쥐)

유치원 입학하고 처음 나온 바닷가 나들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모래와 작은 돌멩이들.

5세 친구들은 모래탐색을 먼저 시작했습니다.
만져보고, 손을 깊숙이 넣어보기도 하면서 말입니다.

모래는 다시 만나자고 하고 놀이를 시작했습니다.
고래야 몇 시니~ 3명의 친구들이 눈을 마주치며 집중해서 놀이설명을 듣고 있으니 저도 더 신나서 설명했습니다.

고래를 하고 싶다고 손도 번쩍번쩍 들어주고, 첫 놀이라 그런지 참여도가 제일 좋았습니다.

주사위 달리기, 가위바위보야구는 한 번씩 돌아가게 하고, 본격적인 모래놀이에 빠졌습니다. 아무래도 가위바위보 놀이판 위에 솔방울과 조개껍질이 있다 보니 아이들의 욕구를 뿌리치고 접기에는 저 또한 아쉬웠습니다.

아이들과 수프도 만들고, 아이스크림도 만들고 먹어가며 놀았습니다.(조개껍질은 그릇이 되고, 솔방울 뜯어서 데코하고 말입니다)

담임선생님 손잡고 해변까지 나온 것만으로도 씩씩하고 대견한 일이라고 말해주며, 고래야 몇 시니 교실 가서도 꼭 해보라고 했습니다.

전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한가람반 친구들이 규칙설명도 잘 듣고, 참여하려는 자세도 좋았습니다. 꽉 채운 한 시간을 놀이도 적당히 하고, 중간에 물도 마시고, 친구들 좋아하는 모래놀이도 해서 즐겁게 잘 놀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일 어린 반이라고 협력강사 배치해 주신 것도 진행하는 데 있어 매끄럽게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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